제임스, 존슨 제치고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6위

NBA / 이재승 기자 / 2022-12-05 10:24:54


LA 레이커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또 한 명의 전설을 넘어섰다.
 

레이커스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3-12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연승을 이어갔으며, 11월 초에 당한 5연패 이후 치른 9경기에서 무려 7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레이커스에는 원투펀치는 물론 벤치에서 출격한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자축했다. 웨스트브룩이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이후 셋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 앤써니 데이비스와 웨스트브룩이 함께 더블더블을 엮어낸 적은 많았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제임스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시즌 중반부터는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셋이 한 경기에서도 동시에 더블더블을 만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셋이 동시에 출장한 경기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날 제임스는 28점을 포함해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더하면서 제임스는 매직 존슨(10,141)을 제치고 정규시즌 누적 어시스트 6위(10,144)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8개 뒤져 있었으나 11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존슨을 밀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는 지난 시즌 막판에 누적 10,000어시스트를 역대 7번째로 달성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존슨을 제칠 것으로 여겨졌다. 예상대로 존슨을 넘어선 그는 이번 시즌에 스티브 내쉬(10,335)와 마크 잭슨(10,334)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격차가 결코 적은 것은 아니나 부상 없이 꾸준히 뛴다면 시즌 막판에 이들을 제칠 것으로 점쳐진다.
 

현역 중 크리스 폴(11,071)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그는 폴의 기록에는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폴도 아직 현역이라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리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폴은 최근 부상으로 결장이 잦다. 제임스가 다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는 역사상 네 번째 정규시즌 누적 11,000어시스트를 뽑아낸 이가 될 전망이다.
 

더 놀라운 점은 현재 그보다 많은 누적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중 제임스보다 키가 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모두가 정통 포인트가드다. 반면 제임스는 포지션 구분이 필요 없을 수 있으나 가드가 아님에도 어김없이 이름을 올렸으며, 순위 상승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스몰포워드로 나섰으나 플레이메이커로 실질적인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왔다.
 

한편, 제임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5.5분을 소화하며 25.9점(.466 .333 .714) 8.6리바운드 6.6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30대 후반인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핵심 전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2년 차인 지난 2004-2005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평균 6어시스트 이상을 곁들였다. 이중 12번이나 평균 7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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