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지고 있는 이혜주, KB의 새로운 기대주

WKBL / 이재승 기자 / 2022-12-06 10:22:47


청주 KB스타즈가 백코트에 다른 카드를 확보하고 있다.
 

KB는 5일(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원정경기에서 69-60으로 패했다.
 

이날 KB는 주력 선수는 물론 코치들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인해 전력 구성 및 실력 발휘가 여의치 않았다. 김민정이 확진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엄서이와 코치진이 코로나19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엄서이의 경우 이날 뛰었다면 많은 시간을 뛰며 안팎에서 역할을 했을 터.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나설 수 없게 되면서 KB가 경기를 운영하기 쉽지 않았다.
 

KB의 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에 “현재 선수단 중 10명이 내려와 있다”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 설명했다.
 

그마저도 기존 선수들 중 잔부상을 안고 있는 이도 있었다. 강이슬은 허리 부상을 안고 뛰었으며, 염윤아도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즉, 주요 전력 대부분이 빠져 있으며, 단순하게 가용 할 수 있는 인원이 많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전에 다른 선수의 활약을 언급했다. 많은 시간을 뛰는 것은 아닐 수 있겠으나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길 바랐다. 현실적으로 7~8명 만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다른 선수들이 일정 시간이라도 메워줘야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날 활약한 선수를 묻자 이혜주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많은 시간을 뛴 것은 아니었지만, (허)예은이가 좋지 않았고, 짧은 시간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며 이혜주의 활약을 높이 샀다.
 

이어 김 감독은 이혜주를 두고 “빠르고 운동 능력이 좋다. 공수에서 충분히 재능이 있다”고 본다면서 “공수에서 충분히 재능이 있다. 포인트가드로 좀 더 배운다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혜주는 지난 신입선수 선발을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KB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평균 4분 동안 3.8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시즌에 7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초반임에도 6경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KB에는 허예은, 심성영이 백코트에 자리하고 있다. 전력이 온전치 않아 주로 이들 둘이 동시에 나서고 있다. 이전에는 기존 전력이 탄탄했기에 허예은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심성영이 뒤를 받쳤다. 

 

그러나 현재 부상과 확진으로 인해 전력 구성이 여의치 않아 동시에 출격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동시에 뛰었을 때, 백코트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선수가 일정 시간이라도 채울 필요가 있다. 이혜주가 시즌이 거듭될수록 좀 더 나아진다면, KB에 또 다른 유망주가 더해지게 된다.
 

많은 역할은 아니지만 이혜주가 조금씩 코트를 밟고 실력을 끌어올린다면, KB의 향후 백코트 전력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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