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많은 시카고, 드라기치 영입하며 백코트 보강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05 10:20:01


시카고 불스가 백코트를 든든하게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고란 드라기치(가드, 191cm, 86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시가코는 계약기간 1년 290만 달러로 드라기치를 붙잡았다. 시카고는 최저연봉으로 그를 붙잡으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다졌다.
 

사실, 현재 시카고에 가드는 많다. 이번에 재계약을 맺은 주득점원인 잭 라빈을 필두로 론조 볼, 알렉스 카루소, 코비 화이트가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볼이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어떤 상태로 돌아올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드라기치를 붙잡은 것으로 이해된다.
 

드라기치는 여느 시카고 가드와 달리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시카고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드라기치가 코트 위에서는 물론 벤치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경험이 다소 모자랐던 만큼, 드라기치의 합류로 경험까지 두루 보강했다. 무엇보다, 볼, 카루소, 라빈까지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동반됐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그는 토론토 랩터스와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었다. 21경기에서 경기당 23.7분을 소화하며 7.5점(.377 .254 .818) 3.1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이어오던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전 시즌까지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던 그였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가 됐다. 마이애미는 사인 & 트레이드로 토론토로 건너가야 했다. 토론토에서 5경기에 나섰으나 구단과 상의 후 전력 제외에 합의했다. 이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트레이드가 됐으며, 샌안토니오와 곧바로 계약해지 절차를 밟았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었다.
 

시카고에서는 볼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제 1백업 가드로 나설 전망. 카루소가 경기 운영에 능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이에 드라기치의 능력과 경험이 여러모로 중요하다. NBA에서 경력도 남부럽지 않은 만큼, 빌리 도너번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도 무난하게 녹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NBC Sports』의 K.C. 존슨 기자는 드라기치의 영입에 니콜라 부체비치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알렸다.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 출신이고, 부체비치는 몬테네그로 출신이다. 그러나 인접 국가 선수끼리 모인 바도 있는 데다 같은 유럽 출신이라 친분이 많았던 만큼, 부체비치가 드라기치 영입전에서 활약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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