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나온 바튼, 비로소 토론토와 계약

NBA / 이재승 기자 / 2023-03-01 10:16:50


토론토 랩터스가 외곽 전력을 다진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윌 바튼(가드, 196cm, 82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이다. 그는 얼마 전에 워싱턴 위저즈와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팀에서 뛰길 바랐다. 하지만 그를 불러주는 팀이 없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결국, 토론토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파스칼 시아캄과 프레드 밴블릿을 트레이드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 보다 먼저 트레이드가 예상됐던 OG 아누노비도 내보내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기대와 달리 중하위권으로 밀려나면서 마감시한에 앞서 판매자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주축 전력을 정리하지 않았다.
 

오히려 토론토는 야콥 퍼들을 데려오며 안쪽을 다졌다. 정리가 아닌 외부 수혈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퍼들의 가세로 시아캄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으며, 빅맨 보강으로 인해 경기 내내 안정된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에 스윙맨과 포워드가 두터운 전력을 십분 활용할 여지를 마련했다.
 

바튼이 들어오면서 백코트 전력이 좀 더 갖춰졌다. 토론토는 밴블릿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주전 가드로 나선다. 바튼이 들어와 백업 가드를 확보했다. 백코트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토론토로서는 알차게 전력을 정돈했다. 상황에 따라 스카티 반스의 뒤도 채울 수 있다. 가드와 포워드를 오갈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경험도 갖추고 있어 토론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부진했다. 40경기에 나서 경기당 19.6분을 소화하며 7.7점(.387 .380 .778) 2.8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꾸준히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올렸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가 된 그는 워싱턴에서 끝내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 여파는 적지 않았다. 당초 바튼이 워싱턴과 결별에 합의했을 때, 나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와 함께 하려는 구단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에 이적시장에 나온 것을 고려하면, 새로운 팀을 찾는데 무려 1주일이나 소요가 됐다. 즉, 전력이 갖춰진 팀에서 그를 찾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설 만하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0승 32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록 최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덜미가 잡히며 4연승을 마감하긴 했으나 이전 8경기에서 7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를 자랑했다. 자력 진출은 어려울 수 있으나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매개로 진입을 노릴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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