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 제어에 실패한 오클라호마시티, '최고의 수비수' 그린이 추천하는 방법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20 10:55:16


"더 큰 몸을 가진 빅맨을 붙여야 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15-122로 패했다. 시리즈 0승 1패. 지난 시즌 파이널 7차전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9경기 연속 승리 행진이 멈췄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는 엄청났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고,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도 1패도 당하지 않으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그런 그들의 상대는 샌안토니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에 유독 약했다. 상대 전적은 1승 4패. 그러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다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번에도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를 넘지 못했다. 두 팀은 컨퍼런스 파이널답게 명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2차 연장까지 갔다. 그러나 경기에서 웃은 팀은 샌안토니오였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슛감은 좋지 않았다. 거기에 골밑에 있는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224cm, F-C)에게 막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쉽게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또, 수비에서도 웸반야마 제어에 실패했다. 그는 41점 24리바운드라는 엄청난 기록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웸반야마를 다양한 방법으로 수비한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온 장면은 쳇 홈그랜(216cm, F)의 1대1 수비였다. 홈그랜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다. 신장이 크지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외곽 수비와 외곽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다만 웸반야마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 중인 한 때 리그 최고의 수비수였던 드레이먼드 그린(196cm, F)은 다른 방법의 수비를 권유했다. 그는 본인의 팟케스트를 통해 "먼저 웸반야마를 골밑에서 떼어놓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 풋백, 덩크를 계속 해내고 있다. 3점슛을 두 개만 던지고도 그렇게 많은 점수를 올린 것은 덩크와 레이업으로 채웠기 때문이다. 빅맨을 붙이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때로는 더 큰 몸을 가진 빅맨을 붙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홈그렌이 웸반야마 수비를 원하는지 모르겠다. 홈그렌은 오히려 위크 사이드쪽 수비 위치에서 블록슛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할 것 같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웸반야마를 제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 1차전에서는 수비에 실패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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