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주목해야 할 기록] 빠른 공격에 능한 SK, 그러나 3점은...
- KBL / 손동환 기자 / 2024-10-17 13:55:10

2024~2025 KBL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기록들과 마주했다. 관심 있게 봐야 할 수치 기록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302
SK는 2012~2013시즌부터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김선형(187cm, G)이라는 속공 전문가가 존재해서다. 또, 달릴 수 있는 장신 자원이 많아, 김선형의 스피드가 극대화됐다.
SK는 2023~2024시즌에도 ‘속공’을 잘했다. SK의 해당 시즌 속공 개수는 총 302개. 이는 10개 구단 중 최상위다. 또, SK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0개 이상의 속공을 해냈다. 2위 부산 KCC(276개)와는 26개의 차이. 경기당 0.5개의 차이였다.
SK는 2024~2025시즌에도 달리는 농구를 구상하고 있다. 김선형의 속공 전개가 아직도 빛을 발하고 있고, 안영준(195cm, F)과 자밀 워니(199cm, C) 모두 달릴 수 있어서다.
특히, 워니는 원주 DB와 컵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끊임없이 달렸다. 트레일러로 속공에 참가한 이후, 팁인을 많이 했다. 워니의 그런 득점이 꽤 쏠쏠했고, SK는 해당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1옵션 외국 선수 대부분이 빅맨이라는 걸 고려하면, SK의 선택은 나쁘지 않다. 세트 오펜스나 높이 싸움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없다면, 속도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SK는 속도에 더 신경을 쓰는 듯했다.
# 371
전희철 감독이 2021~2022시즌부터 부임했고, SK는 2021~2022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창단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롤러코스터’라는 오명을 벗었다.
SK는 2023~2024시즌에도 강했다. 한때 12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즌 정규리그를 4위(31승 23패)로 마쳤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SK는 팀 속공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실점 역시 2위(경기당 77.8실점)였다. 그러나 SK는 예전만큼 강하지 않았다.
3점슛 관련 지표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SK는 2023~2024시즌 37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9위 : 삼성, 371개)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31.9%로 8위에 놓였다. 그래서 자밀 워니(199cm, C)가 상대 수비에 항상 포위됐다. 그런 이유로, SK는 속공이나 한정된 옵션으로만 점수를 쌓아야 했다.
물론, 워니도 SK의 속공도 위력적이다. 그것만 해도, SK는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SK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면, 몇몇 수치를 개선해야 한다. 3점슛 관련 지표는 꼭 고쳐야 하는 기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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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