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고심한 브루클린, 잭 번 감독 선임
- NBA / 이재승 기자 / 2022-11-10 10:08:41

브루클린 네츠가 새로운 감독을 임명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잭 번 감독대행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초반에 스티브 내쉬 감독을 경질했다. 선임 당시부터 말이 많았던 그와 이번 시즌도 함께 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그를 신임했던 구단 수뇌부는 시즌 초반에 그를 전격 해고했다.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4승 7패로 동부컨퍼런스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이중 내쉬 감독이 이끌었던 시즌 첫 7경기에서 단 2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첫 5경기에서 진 5경기에서 모두 110점 이상을 실점했으며, 이중 네 경기에서 120점이 넘는 점수를 내줬다.
이는 예고된 부분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와 제임스 하든이 자리했음에도 50승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물며 시즌 중에는 무려 11연패를 떠안는 등 좋지 않은 행보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듀랜트와 하든을 제외하고 다른 선수를 잘 활용하지 않았다. 선수 구성을 고려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하든을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었다. 하든의 요청이 있었고,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벤 시먼스와 세스 커리를 받았다. 핵심 전력을 내보내고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선수를 받았다. 카이리 어빙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거부로 거의 뛰지 못했다.
오프시즌에는 듀랜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트레이드를 요구하면서 내걸었던 조건은 내쉬 감독의 경질이었다. 선수가 감독 교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경우는 대개 이례적이다. 그러나 브루클린의 조 차이 구단주, 션 막스 단장, 내쉬 감독은 듀랜트와 대화를 나누며 없던 일로 만들었다. 결국, 내쉬 감독은 시즌 첫 10경기를 버티지 못했다.
내쉬 감독 경질 이후 잭 번 어시스턴트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맡았다. 번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동안 브루클린은 징계 처분을 받은 이메 유도카 감독(보스턴)을 새로운 감독으로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고심 끝에 유도카 감독이 아닌 번 감독대행을 신임 감독으로 앉혔다. 유도카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까지 브루클린 코치로 재직한 바 있다.
번 감독은 지도자로 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올랜도 매직의 감독으로 세 시즌 동안 일했다. 지난 2016-2017 시즌부터 브루클린 코치진으로 합류했으며, 지난 2019-2020 시즌 후반에 케니 엣킨슨 감독이 물러났을 때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올랜도에서 세 시즌 동안 정규시즌 216경기에서 58승 158패에 그쳤다. 브루클린에서 감독대행을 맡았던 지난 2020년에는 플레이오프에 나서기도 했으나 1라운드에서 네 경기 만에 탈락했다. 당시 정규시즌에서는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선전했다. 이번 시즌 현재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떠안았다.
사진_ Brooklyn Net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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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