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리그 프리뷰] 조선대가 내세울 컬러, “코트에서만큼은 건방지게”
-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3-21 11:55:07

조선대학교 농구부(이하 조선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대표적인 약체로 꼽히는 팀이다. 좀처럼 승리와 인연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였을까? 선수 수급부터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강양현 감독이 최근 새롭게 부임했고, 2022년에는 많은 신입생을 모집했다. 5대5 훈련과 연습 경기 등 실전을 위한 정상적 훈련 방법을 고려할 수 있게 됐다.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인원 수가 많아져서, 팀 운동을 본격적으로 한 시기였다.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잘 됐다. 부족한 면은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동계훈련과 지난 동계훈련의 차이부터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많아져서 분위기가 좋아진 것도 있지만, 리그를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 것도 크다. 그게 제일 큰 요소일 수 있다”며 오랜만의 홈 경기를 가장 긍정적인 요소로 생각했다.
어느 정도의 로스터를 구성하게 된 조선대. 이제는 확고한 컬러를 정립해야 한다. 강양현 감독 역시 조선대만의 컬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전국체전 등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강양현 감독은 먼저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지더라도, 잘 져야 한다. 여러 개의 대회가 있다고는 하지만, 경기마다 끝까지 해주는 게 필요하다”며 ‘책임감’과 ‘근성’을 언급했다.
그 후 “자신 있게 해야 한다. 플레이할 때만큼은 ‘내가 최고다’라는 건방진 마인드를 지녀야 한다. 그런 걸 컬러로 삼는다면, 팀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과 ‘건방진 마인드’(?)를 강조했다.
조선대의 컬러를 잘 발현할 선수도 필요하다. 강양현 감독은 “(유)창석이와 (최)재우가 팀의 리더다. 그런 리더가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우리 팀이 지난 해보다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유창석과 최재우의 존재를 강점으로 생각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1학년 때부터 풀 타임을 소화했다. 창석이는 피지털과 멘탈, 이타적이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줘야 하고, 재우는 점수 쟁탈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 경기를 뛰면서 성장도 했다”며 유창석과 최재우의 역할을 설명했다.
계속해 “신입생 이영웅이 기대된다. 1학년이지만 우리 팀의 주전 가드다. 가드 중에서는 창석이 다음으로 피지컬이 좋고, 기량도 받쳐준다. 경기를 뛰다 보면, 업그레이드될 거라고 본다”며 새롭게 합류한 이영웅에게도 기대를 걸었다.
물론, 조선대에 변치 않는 약점이 존재한다. 페인트 존을 지켜줄 빅맨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강양현 감독 역시 “신장이 많이 작다. 루즈 볼 하나와 박스 아웃 하나부터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며 신장의 열세를 집중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잘 치르는 게 목표다. 리그 14경기를 무사히 잘 치르고 즐겼으면 좋겠다”며 ‘부상 없는 시즌’과 ‘즐기는 시즌’을 목표로 설정했다. 가용 인원이 많아졌다고 해서 높은 목표를 잡기보다, 순리대로 시즌을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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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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