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나이더 감독과 연장계약 체결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6-09 10:06:40

애틀랜타 호크스가 지도 체제도 장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가 퀸 스나이더 감독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기존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새로운 계약을 더하면서 지도 체제를 지속하기로 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지난 2022-2023 시즌 막판에 애틀랜타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8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계약 당해 시즌부터 포함해 이번 시즌을 포함하면 약 세 시즌이 된다. 기존 계약 마지막 해에 별도의 옵션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번에 새로운 계약을 추가할 만하다.
계약 첫 해 조건을 시작으로 시즌 막판에 맺은 계약이라 연 단위로 계산할 시, 셈법이 맞지 않다. 그러나 대개 NBA는 1년 계약이 한 시즌인 것을 고려하면, 팀옵션과 같은 조건이 있다는 전제 하에,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가능한 측면이 있다. 이번 계약을 추가한다면, 스나이더 감독이 다년간 애틀랜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즉, 3년 계약을 더한다면, 약 네 시즌 동안 애틀랜타의 사령탑으로 남게 된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파악은 어렵지만, 계약 중에 연장계약을 안긴 것을 보면, 적어도 현재 구단 수뇌부가 스나이더 감독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이번 시즌에 보인 기조를 좀 더 지속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지난 2023-2024 시즌부터 애틀랜타는 조금씩 나아지는 면모를 보였다. 그 사이 트레이 영(워싱턴)이 아닌 제일런 존슨을 중심으로 팀을 다지기로 했다. 애틀랜타도 유망주를 두루 모집하면서 근간을 다지기 시작했다. 정작 신인 지명은 다소 아쉬웠으나, 외부에서 다이슨 대니얼스와 니켈 알렉산더-워커를 품은 게 주효했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46승 36패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해마다 발전된 면모를 보인 데다 적절한 시기에 자유 계약을 토대로 백코트를 정비한 게 주효했다. 시즌 중에는 영을 보내고 C.J. 맥컬럼과 코리 키스퍼트를 받으며 선수층을 보강했고, 오히려 더 나아진 전력으로 거듭났다. 어린 선수가 즐비해 다음이 더 기대되는 구단으로 부상했다.
스나이더 감독의 지도력도 한몫했다. 지난 시즌 평균 실점이 리그에서 27번째로 많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16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공격력을 꾸준히 상위권으로 이끈 가운데 수비력 발전이 동반되면서 애틀랜타가 좀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도 여러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정규시즌을 잘 치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요 전력이 여전히 어려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존슨과 대니얼스는 이제 20대 중반에 진입한다. 오네카 오콩우도 나아지고 있으며, 시즌 중에 조너던 쿠밍가도 가세했다. 재커리 리샤쉐의 성장이 한계가 있는 것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구성을 잘 채운 만큼, 다음을 기약할 만하다. 맥컬럼과의 재계약이 잘 진행된다면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여름에 온시 살레 단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장기계약을 안기면서 경영진을 지속하기로 했다. 살레 사장이 경영을 책임지는 가운데 스나이더 감독마저 장기간 남게 되면서 애틀랜타가 현 경영진과 코치진을 장기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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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