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잭 번 감독과 연장계약 ... 지도 체제 유지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2-23 09:55:15

브루클린 네츠가 현재 코치진과 함께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이 잭 번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번 감독은 2026-2027 시즌까지 브루클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당초 계약에 의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며, 해당 조건은 팀옵션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이번 연장계약으로 향후 5시즌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번 감독은 이번 시즌 초에 감독대행으로 팀을 본격 지도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 스티브 내쉬 감독이 경질됐고, 번 코치가 후임으로 수습에 나섰다. 이후 브루클린의 상승세를 주도한 그는 이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이 된 지 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연장계약을 품으며 본격적인 감독으로 거듭났다.
번 감독은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트레이드를 요청하기 전까지 팀의 전력을 극대화했다. 케빈 듀랜트(피닉스)와 어빙이 원투펀치로 나섰고, 니컬러스 클랙스턴, 로이스 오닐, 벤 시먼스를 내세웠으며, 와타나베 유타, T.J. 워렌(피닉스), 조 해리스, 세스 커리를 고루 활용했다. 브루클린이 자랑하는 장신 선수를 잘 활용하면서 체질을 확실하게 개선했다.
그는 내쉬 감독이 경질된 이후 팀을 맡아 32승 19패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첫 13경기에서 7승 6패로 적응기를 가졌다. 이후 20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12연승을 포함해 1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졸지에 브루클린은 동부컨퍼런스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비로소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였다.
이에 힘입어 지난 12월에 생애 첫 12월의 감독에 선정됐다. 부임하자마자 이달의 감독에 호명되는 등 지도력을 검증을 받았다. 전임 감독이 기존 전력으로 좀처럼 도약하지 못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특히, 연승을 내달린 12월에는 13경기에서 단 1패만 당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듀랜트의 부상과 어빙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말았다. 최근 18경기에서 연패를 반복했으며 7승을 더하는데 그쳤다. 다른 누구보다 듀랜트의 부상이 뼈아팠다. 설상가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어빙이 팀을 떠나길 바라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었다. 결국, 브루클린은 듀랜트까지 내보내며 본격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비록 두 명의 슈퍼스타를 모두 내보냈지만 당장 전력 유지는 가능하다. 무엇보다, 미칼 브리지스와 캐머런 존슨을 확보했으며, 네 장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벤 시먼스 처분이 관건이 되겠으나, 브리지스와 도리언 피니-스미스가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고, 오닐과 클랙스턴도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 시즌까지 함께 할 전망이다.
번 감독을 비롯한 브루클린의 코치진은 기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트레이드 이후에 연패에서 탈출하기도 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후반기에 기존 선수들을 활용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히 노릴 만하다. 시즌 후에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존슨을 붙잡을지 결정해야 하며, 완전 보장이 아닌 딘위디의 계약 이행이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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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