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멤피스, 피펜마저 부상 ... 12주 후 재검

NBA / 이재승 기자 / 2025-10-20 09:55:00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수년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의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드, 185cm, 77kg)가 다쳤다고 전했다.
 

피펜은 왼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해당 부상으로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수술대에 오른 만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12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복귀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멤피스는 시즌 전부터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제런 잭슨 주니어, 잭 에디가 모두 다쳤다. 특히, 전력에서 적잖은 부분을 차지하는 잭슨은 끝내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개막에 맞춰 돌아오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회복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의 경우도 부상 공시 당시 최소 6주가 걸리는 만큼, 시즌 개막전 출격이 어렵다.
 

이 와중에 피펜마저 다쳤다. 확실한 백업 포인트가드인 그가 시즌 전부터 낙마하면서 멤피스의 고심은 커졌다. 현재 구성에서 온전한 포인트가드는 자 모랜트와 피펜이 전부다. 다른 선수는 주로 슈팅가드로 나설 전력이다. 다른 가드로 하여금 물량 공세를 펼칠 수도 있겠으나, 최근 두 시즌 동안 백업 가드로 활약한 그의 초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피펜은 지난 시즌 79경기에 출전했다. 비록 출전시간은 이전 시즌보다 소폭 줄었으나, 활약상은 견고했다. 2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NBA 진출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는 경기당 21.3분을 소화하며 9.9점(.480 .397 .713) 3.3리바운드 4.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여느 백업 가드 부럽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외곽 공격에서도 도움이 됐다. 평균 10점에 육박하는 득점을 책임진 이면에는 가드임에도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게 컸다. 하물며 3점슛을 평균 한 개 이상씩 약 40%에 버금가는 성공률로 신고하며 팀의 공격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더구나 출전시간이 20분 남짓함에도 스틸까지 곁들이며 공수 양면에서 팀의 중요한 조각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그가 시즌 초반에 결장하게 되면서 모랜트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현재 멤피스에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 타이 제롬, 세드릭 카워드, 캐머런 스펜서까지 다른 가드가 두루 자리하고 있으나 포인트가드와 거리가 있다. 그나마 최근 세 시즌 동안 멤피스에서 뛰어온 윌리엄스가 지난 두 시즌 동안 간헐적으로 포인트가드로 나선 바 있어 그가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Memphis Grizzlie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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