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듀랜트, 예상대로 2일 샬럿전 출격

NBA / 이재승 기자 / 2023-03-01 09:52:02


피닉스 선즈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완연한 전력을 선보인다.
 

『TNT』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9kg)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후 처음으로 출장한다.
 

듀랜트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장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결장 중이다. 당초 2월 중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내측측부인대를 다쳤던 만큼, 돌아오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 사이 그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피닉스로 옮겼다.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전격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듀랜트도 고심 끝에 다른 구단에서 뛰기로 했다. 그는 브루클린에서 팀을 이끌 지도 고심했으나 브루클린 수뇌부와 논의 끝에 트레이드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닉스가 뛰어들었고, 그를 전격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듀랜트의 가세로 피닉스는 기존 전력에 확실한 주득점원을 더했다. 크리스 폴,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이 자리한 가운데 듀랜트가 가세한 것. 대신 피닉스는 미칼 브리지스, 캐머런 존슨(이하 브루클린), 제이 크라우더(밀워키)와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으나 듀랜트와 T.J. 워렌을 데려오면서 단번에 확실한 유력 주자로 거듭났다.
 

듀랜트는 부커와 지난 2020 올림픽에서 함께 한 바 있다. 미국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조국의 올림픽 4연패 완성에 일조했다. 듀랜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으나 부커도 빼놓을 수 없었다. 폴은 지난 2012 올림픽에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여기에 에이튼까지 포진해 있어 확실한 4인방을 구축했다. 폴의 노쇠화를 메울 수 있는 폭발적인 득점력이 더해진 셈이다.
 

그는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도 듀랜트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2014 농구 월드컵과 2016 올림픽에서 미 대표팀의 코치로 재직했다. 2016 올림픽에 듀랜트를 지도했던 만큼, 오랜 만에 의기투합하게 됐다. 당시에도 미국은 듀랜트와 다수의 슈퍼스타를 내세워 올림픽 무대를 손쉽게 장악했다.
 

피닉스의 보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차례로 불러들였다. 테런스 로스를 잡으면서 외곽 전력을 다졌다. 듀랜트를 데려오기 위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포워드 여럿을 내줬기에 로스의 영입은 반가웠다. 안쪽 수비를 위해서는 투웨이딜로 함께 했던 이쉬 웨인라이트를 붙잡으며 전열을 정비했다.
 

비록 패트릭 베벌리(시카고)나 케빈 러브(마이애미)를 비롯해 다른 추가적인 전력 확보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듀랜트가 더해진 피닉스의 전력이 단연 돋보이는 만큼, 이들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단연 눈길을 끈다. 샬럿은 라멜로 볼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피닉스가 손발을 맞추면서 승리에 다가서기 충분하다. 몇 점 차로 이길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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