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너키치와 재계약 ... 2년 2,200만 달러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01 09:51:08


유타 재즈가 골밑을 확실하게 다지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유타가 ‘The Bosnian Beast’ 유섭 너키치(센터, 211cm, 132kg)와 재계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2,200만 달러다. 연간 1,1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별도의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기존 계약(4년 7,000만 달러)이 만료됐다. 이전보단 못한 조건이지만, 다년 계약이면서도 적잖은 규모의 계약을 따내며 생존했다.
 

너키치는 지난 여름에 샬럿 호네츠에서 유타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2024-2025 시즌 중에 피닉스 선즈에서 끝내 주요 전력에서 제외된 그는 샬럿으로 보내졌다. 샬럿은 비로소 활용할 센터를 얻었으나, 만기계약인 콜린 섹스턴(시카고)과 맞바꾸었다. 유타는 2030 2라운드 지명권을 샬럿에 넘겼다.
 

너키치는 유타에서 좀 더 기회를 얻었다. 강팀은 아니었지만,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2월 중순에 전력에서 제외됐으나,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코뼈에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중에 제런 잭슨 주니어가 가세했으나, 잭슨에 이어 너키치마저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유타는 다음 시즌에 너키치를 백업 센터로 활용할 전망이다. 기존의 라우리 마카넨을 비롯하여 잭슨과 너키치를 동시에 내세우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겠으나, 장기간 유지하기 쉽지 않다. 마카넨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스몰포워드로 나선 바 있으나, 파워포워드로 출장하는 것이 좀 더 맞는 옷이라고 봐야 한다.
 

너키치가 벤치에서 출격한다면, 유타도 탄탄하게 높이를 유지할 수 있다. 잭슨의 부담을 일정 부분 더는 것도 가능하다. 잭슨이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데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빅맨 기용이 가능하다. 카일 필리포스키가 있는 것도 간과할 수는 없다. 즉, 여건에 따라 슈퍼사이즈 프런트코트를 가동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지난 시즌 너키치는 4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4분을 소화하며 10.9점(.503 .352 .549) 10.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입 이래 가장 많은 평균 어시스트를 뿌리는 등 동료들의 득점 창출에도 보탬이 됐다. 지난 2023-2024 시즌 이후 오랜 만에 시즌 평균 더블더블을 만들기도 하는 등 팀이 버티는 데 역할을 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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