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랜들 트레이드 추진할 가능성 거론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19 09:50:05


LA 레이커스가 안쪽을 보강할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뉴욕 닉스의 줄리어스 랜들(포워드-센터, 203cm, 113kg)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뉴욕은 현재 도너번 미첼(유타)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제일런 브런슨을 품었음에도 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뉴욕은 미첼을 데려온다면, 랜들과 결별 수순을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길 바라고 있다. 웨스트브룩을 매개로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하면 레이커스가 랜들 트레이드에 뛰어들 만하다. 어빙을 데려오지 않더라도 지출 절감을 비롯해 향후 행보에 나설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뉴욕은 샐러리캡 여유가 있어 트레이드 이후 웨스트브룩을 방출해도 된다.
 

뉴욕은 랜들 처분도 바라고 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활약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들어 랜들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뉴욕도 랜들과 함께 하는데 다소 회의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랜들과 결별할 수 있다면, 웨스트브룩의 계약을 떠안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이커스 입장에서 랜들 트레이드에 문자 그대로 긍정적일지 의문이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처분을 위해 고든 헤이워드(샬럿)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었다. 헤이워드의 계약은 2023-2024 시즌까지 되어 있으며, 랜들은 무려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5-2026 시즌까지 묶여 있다. 레이커스가 랜들을 받는다면 또 다른 부담을 안게 될 수도 있다.
 

헤이워드의 부상 이력이 걸리는 반면, 랜들은 이미 레이커스에서 뛴 바 있다. 안쪽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도 긍정적이다. 레이커스가 앤써니 데이비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데이비스가 센터로 나서길 꺼리는 점을 고려하면 랜들 영입이 도움이 될 만하다. 다만, 랜들이 지난 시즌처럼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없지 않은 부분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현재 구도를 보면,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우선 어빙 트레이드에 뛰어들 예정이나 현실적으로 어빙을 데려오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만약, 어빙 트레이드가 최종 결렬된다면 웨스트브룩 처분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며, 랜들을 겨냥할 수도 있을 만하다. 다만, 랜들은 2022-203 시즌부터 연장계약(4년 1억 1,700만 달러)을 받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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