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시먼스와 계약 ... 1년 350만 달러

NBA / 이재승 기자 / 2026-09-05 09:45:23


새크라멘토 킹스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외곽슛이 취약한 노장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Big Ben’ 벤 시먼스(가드-포워드, 208cm, 109kg)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350만 달러다. 보장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먼스는 지난 시즌을 빅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 이번 여름에 NBA 복귀를 노렸으나 쉽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그가 직접 나서 호주 대표팀의 미니캠프에 참여했을 정도. 그러나 이번에 새크라멘토의 부름을 받으면서 NBA에서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데뷔할 당시에 발 부상으로 시즌을 통으로 결장했다. 지난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7-2018 시즌에야 첫 출격에 나설 수 있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는 허리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출장하지 못한 바 있다.
 

지난 2025-2026 시즌에는 생존에 실패했다. 외곽슛이 전무한 데다 허리 부상으로 전반적인 경기력에 크게 지장을 받았기 때문. 필라델피아에서 네 시즌 동안 평균 15점 이상을 책임지며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를 떠난 이후 브루클린 네츠와 LA 클리퍼스에서는 평균 6점을 올리지도 했다.
 

그러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는 나름의 센스와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 이후 경기력 저하가 도드라졌다. 설사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서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공격에서 제약이 많았다. 볼핸들링이 전과 같지 않아 실질적으로 파워포워드로 나서야 했다. 그러나 외곽슛이 부재해 공격에서 역할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기용 가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생존에 실패했다. 당장 계약 실패를 떠나 향후 선수 생활 지속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다. 반면 그는 줄곧 NBA에서 뛰길 바랐다. 오히려 자국인 호주리그에서 뛰는 게 가능했을 터. 그러나 그는 빅리그를 고집했고, 마침내 복귀에 성공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지난 시즌에 러셀 웨스트브룩(은퇴)이 했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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