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장 나온 소핸과 계약 ... 벤치 전력 충원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2-14 09:44:53

뉴욕 닉스가 적절하게 선수층을 보강한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이 제러미 소핸(포워드, 203cm, 104kg)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잔여시즌 계약이다. 소핸은 방출된 이후 곧바로 소속팀을 찾았다. 정규시즌 남은 일정은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설 수 있다.
소핸은 최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방출됐다. 샌안토니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그를 보내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트레이드를 알아봤으나 불발되면서 마감시한 이후에 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가 이적시장에 나오면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여겨졌다. 결국, 뉴욕으로 향하면서 새로운 곳에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크게 부진했다. 2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2.8분을 뛰며 4.1점(.475 .257 .688) 2.6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평균 25분 이상을 뛰었으나, 이번 시즌부터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에 데빈 바셀, 줄리안 샴페니, 해리슨 반스, 켈든 존슨이 자리하고 있다. 사실상 5번째 포워드로 주요 전력으로 소핸의 자리는 없었다.
더구나 샌안토니오는 빅토르 웸벤야마와 백코트 중심으로 재건의 기치를 더욱 드높였다. 웸벤야마 외에도 트레이드로 데려온 디애런 팍스에 직접 지명한 스티븐 캐슬과 딜런 하퍼까지 더해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들이 주로 공수를 주도하고 있어 포워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측면이 있다. 결국,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로 소핸의 가치는 적었다고 봐야 한다.
뉴욕에서도 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을 지는 의문이다. 뉴욕에는 OG 아누노비, 조쉬 하트, 미칼 브리지스가 버티고 있기 때문. 샌안토니오보다 좀 더 경쟁이 수월할 수 있으나, 면면이 만만치 않다. 그나마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측면이 있어 소핸이 실질적인 세 네 번째 포워드로 역할을 맡을 만하다.
뉴욕도 백업 포워드가 필요하긴 했다. 그간 제일런 브런슨의 뒤를 받칠 가드가 없었기에 백업 가드가 필요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조던 클락슨을 품은 데 이어 시즌 중 트레이드로 호세 알버라도를 더했다. 클락슨이 완연한 포인트가드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뒷받침할 수 있다. 여기에 알버라도가 가세하면서 비로소 백코트에 관한 고민을 해결했다.
그러나 포워드가 문제였다. 브리지스가 주전 슈팅가드로 출장하고 있으나, 클락슨의 역할과 이후 선수 교체에 따른 역할 조정에 따라 브리지스도 포워드로 나서야할 때가 많다. 그러나 아누노비와 브리지스의 뒤를 받칠 이가 하트밖에 없었기 때문. 소핸이 실질적으로 백업 파워포워드로 출전한다면 당장 전력 누수를 좀 더 줄일 수 있다.
이번에 소핸까지 더하면서 뉴욕은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 일각에서 야기된 칼-앤써니 타운스 트레이드는 시기와 계약 구조상 여러모로 어려웠다. 그러나 알버라도에 이어 소핸까지 더하면서 취약한 포지션을 두루 채웠다. 소핸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할 지가 중요하겠지만, 우선 전력을 잘 채우며 이후를 준비한 부분은 충분히 성공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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