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6일 만에 리턴 매치’ LG vs 삼성

KBL / 임종호 기자 / 2025-01-15 09:41:30

창원 LG와 서울 삼성이 6일 만에 재격돌한다.

15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6일 전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양 팀은 장소를 옮겨 네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양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턴 매치로 펼쳐질 이번 경기서 연승 모드를 이어갈 팀은 누가 될까.

먼저, 홈 팀 LG는 지난 3차전 패배 설욕을 노린다. 최근 2연승, 어느덧 공동 3위(16승 13패)까지 도약한 LG는 설욕과 함께 단독 3위 등극을 바라본다.

하지만, 삼성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8위(11승 17패)에 랭크됐다. 7위 부산 KCC와의 격차는 단 0.5경기 차. 기세가 오른 삼성은 내친김에 2,936일 만에 5연승에 도전한다.

#자유투의 중요성

경기 내내 팽팽한 득점 공방이 3라운드 맞대결. 경기 종료 후 양 팀의 표정은 사소한 부분에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지표가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자유투 만큼은 삼성의 완승이었다.

코피 코번(24점 9리바운드)을 비롯해 무려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삼성은 자유투 성공률(77.3%-28.6%)에서 LG를 압도했다. 여기다 근소한 리바운드 우세(36-30) 역시 연승 행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LG는 칼 타마요(37점 7리바운드), 대릴 먼로, 양준석(각 12점)이 삼각 편대를 구축했으나, 부상(종아리)으로 이탈한 아셈 마레이(202cm, C)의 공백이 뼈아팠다. 마레이의 이탈로 골밑이 헐거워진 LG는 코번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유투마저 말을 듣지 않으며 접전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09. vs 서울 삼성(잠실체육관): 88-92(패)
2. 2025.01.11. vs 안양 정관장(안양 정관장 아레나): 86-82(승)
3. 2025.01.13. vs 수원 KT(수원 KT 아레나): 78-70(승)

[삼성 최근 3경기 결과]
1. 2025.01.09. vs 창원 LG(잠실체육관): 92-88(승)
2. 2025.01.11. vs 수원 KT(수원 KT 아레나): 78-63(승)
3. 2025.01.13. vs 부산 KCC(부산사직체육관): 81-69(승)

#제공권과 트랜지션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삼성의 우세. 공교롭게도 양 팀은 모두 안방에서 승리를 챙겼다. 연승이라는 같은 목표에 시선을 맞춘 양 팀 모두 제공권과 트랜지션이 관건이 될 것이다.

리그 실점 1위(평균 73.7점)에 빛나는 LG. 그러나 올 시즌 삼성 전에선 평균 82.7실점을 기록했다. 평균보다 더 많은 득점을 허용한 가장 큰 요인은 속공. 경기당 3.5개로 리그에서 가장 속공 허용이 적은 LG는 삼성과의 3차례 맞대결에선 3.7개의 속공을 내줬다. 여기다 제공권 열세까지 겹친 것이 상대 전적 열세로 이어졌다.

따라서 LG는 삼성의 트랜지션 게임을 효과적으로 봉쇄해야 수월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에 비해 삼성은 스피드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속공 부문 7위(3.6개)에 올라 있는 삼성은 연승 구간 들어 트랜지션 게임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4연승 기간에는 5.5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빠른 공격이 활기를 띠었던 만큼 삼성으로선 상대의 약점을 공략한다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왼쪽부터 LG 조상현 감독-삼성 김효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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