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크니플과 쿠퍼 플래그, 12월의 신인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6-01-04 09:39:45

2025-2026 시즌 두 번째 월간 최고 신인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샬럿 호네츠의 콘 크니플(가드-포워드, 198cm, 98kg)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포워드, 206cm, 93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2월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신인
크니플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동부에서 뛰는 신인 중 단연 돋보이는 그는 어느 덧 팀의 주요 전력을 자리매김했다.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손꼽히고 있는 그는 신인 중 활약이 단연 발군이다. 시즌 초에 이어 한 번 더 이달의 신인에 호명되며, 올 해의 신인 유력한 후보임을 알렸다.
 

샬럿은 12월에 13경기를 치렀다. 5승 8패로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으나, 시즌 초반보다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11월 말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샬럿은 12월에 두 번의 연승을 달성했다. 비록 3연승을 달성한 적은 없었으나, 원정 일정이 적잖았음에도 불구하고 안방과 적지를 오가며 2연승 두 번을 마주했다. 3연패가 없는 것도 돋보였다.
 

이 기간에 크니플은 12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해 경기당 32.4분을 소화하며 20.8점(.500 .462 .903) 4.2리바운드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월간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동부에 속한 신인 중 월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하물며 50%가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뽐내면서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했다.
 

이중 6경기에서 20점 이상을 책임진 것은 물론,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기복에 적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은 신인이라 섣부른 예측이 쉽지 않으나, 적어도 첫 시즌에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생애 최다인 33점을 퍼붓는 저력을 발휘했다.

# 크니플의 12월 주요 경기
13일 vs 불스 33점(.571 .417 1.000)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점슛 5개
15일 vs 캡스 29점(.579 .429 1.000)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19일 vs 호크 28점(.588 .500 1.000)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4개

서부컨퍼런스 12월의 신인
플래그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크니플과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월간 최고 신인에 뽑혔다. 12월 들어서는 좀 더 자리가 잡힌 면모를 보였다. 차기 간판으로 손색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사실상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기존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꾸준히 출장하지 못하고 있으나, 플래그가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
 

댈러스도 12월에 13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월 초에 치른 7경기에서 5승 2패로 선전한 것과 달리 이후 연패를 피하지 못하면서 하락세와 마주했다. 월말에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친 게 뼈아팠다. 더구나 신년 첫 경기도 내주면서 현재 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월말에 패한 5경기 모두 원정에서 열렸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플래그는 돋보였다. 그는 13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35.5분을 뛰며 23.5점(.516 .333 .808) 6.2리바운드 4.8어시스트 1스틸 1.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주로 외곽에서 활약하고 있음에도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크게 돋보이지 않음에도 50%를 넘어서는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만 19세 미만이었던 그는 같은 연령 구간 누적 득점 3위에 올랐다. 르브론 제임스(625점), 코비 브라이언트(539점)의 뒤를 이었다. 지난 16일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이자 댈러스 신인으로 단일 경기 최다 득점(42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는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성탄절(현지 시각)에 ‘20-5-5’를 달성한 신인이 됐다.
 

여러 지표도 돋보이지만, 스틸과 블록을 월간 평균 두 개 이상을 꾸준히 곁들였다. 공격에서 힘을 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수비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에서 기대 이상의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3블록을 신고했다.

# 플래그의 12월 주요 경기
16일 vs 재즈 42점(.481 .250  .750) 7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2블록
24일 vs 덴버 33점(.667 .667 1.000) 9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1블록
26일 vs 덥스 27점(.619 .333  .000)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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