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풀과 연장계약 ... 사실상 최고대우
- NBA / 이재승 기자 / 2022-10-16 09:26:53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긴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The Microwave’ 조던 풀(가드, 193cm, 88kg)과 연장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4년 최대 1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중 1억 2,300만 달러가 보장되며, 나머지 1,700만 달러는 성과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계약기간 중 특정 사항을 달성할 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2023-2024 시즌부터 적용된다.
풀은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이번에 연장계약을 맺을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달에 연습을 하는 도중 동료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풀을 세게 가격하면서 향후 거취에 의문이 생겼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풀과의 연장계약을 당연히 노렸고, 밥 마이어스 단장이 밝힌 것처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시즌 76경기에 나섰다. 이중 5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사실상 주전 자리를 꿰찼다.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8.5점(.448 .364 .925) 3.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 20경기에서 평균 34.1분 동안 24.9점 4.2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17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뽑아내는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했다. 생애 처음으로 나선 플레이오프에서 2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7.5분을 뛰며 17점(.508 .391 .915) 2.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드임에도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했으며, 평균 2.3개의 3점슛을 40%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곁들이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주로 벤치에서 나서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풀도 연간 3,000만 달러를 받는 고액연봉자로 거듭났다. 계약기간이 모두 보장되는 조건인 점을 고려하면, 추후 골든스테이트를 이끌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에 앤드류 위긴스와도 연장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력 유지에 만전을 기한 골든스테이트는 최소 오는 시즌까지 우승 전력 유지가 가능해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위긴스와 풀을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레이먼드 그린과 클레이 탐슨의 계약이 최대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 이들을 적정가에 붙잡거나 결별할 수도 있다. 만약, 함께하지 못한다면 풀과 위긴스가 전력의 전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연장계약으로 현재와 미래를 모두 손에 넣었다.
한편, 풀은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8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NCAA 미시건 울버린스에서 두 시즌을 보내고 프로에 진출할 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각광을 받지 못했다. 공격력을 갖추고 있으나 신장이 작았던 만큼, 주로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나아졌고, 주요 전력으로 발돋움했다.
유려한 볼핸들링을 바탕으로 준수한 슬래셔로 거듭났다. 마무리 능력도 발전했다. 중거리슛도 시도할 수 있어 공간창출에 용이하다. 골든스테이트에서 필요한 가드가 된 그는 평균 네 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뿌릴 수 있기도 하다.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가드가 됐다. 풀은 다가오는 시즌에도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