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트레이드 바라던 뉴욕, 유타와 협상 중단
- NBA / 이재승 기자 / 2022-07-31 09:14:23

뉴욕 닉스가 올스타 가드 영입을 위해 무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유타 재즈의 도너번 미첼(가드, 185cm, 98kg) 트레이드 협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뉴욕은 유타가 미첼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자마자 달려들었다. 1라운드 지명권 다수를 활용해 미첼을 데려올 의사를 보였다. 세 장 이상의 1라운드 티켓을 내걸면서 협상에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러나 유타의 요구가 많았던 만큼, 현재 물러난 상황이다. 약 2주 간 대화가 없었다.
유타는 미첼의 대가로 무려 네 장 이상의 드래프트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무려 6장의 지명권을 바랐고, 결국, 뉴욕이 협상을 시도하다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철회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이대로라면 유타의 요구 조건이 지나치게 과한 이상 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물며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백코트 보강에 나섰다. 이적시장에서 제일런 브런슨(4년 1억 400만 달러)을 붙잡았다. 브런슨이라는 득점원이자 공격형 가드를 확보하면서 전력을 끌어 올렸다. 그럼에도 미첼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고, 유타와 협상에 가장 공격적으로 임했으나 유타의 기대 조건이 높았던 만큼, 더 이상 협상의 진척은 없었다.
반면, 유타는 샬럿 호네츠, 워싱턴 위저즈와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샬럿에는 라멜로 볼이 자리하고 있으며, 워싱턴에는 브래들리 빌이 포진해 있다. 협상에 나선 구단들이 미첼 트레이드 협상에 얼마나 공격적일지 의문이다. 공교롭게도 뉴욕부터 샬럿과 워싱턴까지 이미 기존 전력으로 가드가 자리하고 있는 팀들이 달려들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유타는 시간을 갖고 미첼 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이번 협상에서 조건이 맞다면 트레이드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미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된다. 볼과 뛴다면 차기 올스타 백코트를 꾸릴 수 있으나, 빌과 뛴다면 포지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즉, 얼마나 구체적인 조건이 오갔을 지는 의문이다.
미첼은 지난 시즌 67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3.8분을 소화하며 25.9점(.448 .355 .853) 4.2리바운드 5.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은 소폭 하락했으나, 두 시즌 연속 평균 25점을 책임지며 유타의 주득점원으로 나섰다. 세 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이 됐다. 어김없이 리그 최고급 가드로 맹위를 떨쳤다.
미첼이 대단한 시즌을 보냈고, 팀도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보였다. 유타는 지난 시즌까지 기존 전력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가장 돋보이는 한 해를 보내고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유타는 이번에는 1라운드에서 짐을 싸야 했다.
유타는 시즌 후 퀸 스나이더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프랜차이즈스타인 루디 고베어(미네소타)와도 결별했다. 미첼 트레이드도 최대한 추진하되 거래 여부에 따라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할 지, 미첼을 중심으로 중건에 나설 지가 정해질 전망이다. 참고로, 유타에서 경영진으로 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이는 '거상' 데니 에인지 농구부문 CEO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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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