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첫 더블더블' LG 타마요 "감독님과 팀원들 조언 덕분"
- KBL / 김아람 기자 / 2024-12-18 09:06:25

"감독님과 팀원들이 직설적으로 얘기해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창원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라운드를 3연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아셈 마레이(23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칼 타마요의 경기력이 빛났다.
LG는 이날 1쿼터부터 27-21로 앞서면서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는데, 타마요는 1쿼터에만 9점을 쓸어 담는 등 팀의 낙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타마요는 30분 32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1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타마요는 "팀워크로 승리했다. 감독님께서 항상 '이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습관이 점점 생기는 것 같고, 팀원들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과의 차이점을 묻는 말엔 "팀원들과 코칭스태프가 항상 자신감 있게 하라고 응원해주신다. 덕분에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자신감'을 언급했다.
KBL 데뷔 후 처음으로 작성한 더블더블에 관해선 "열심히 해왔던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계속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조상현 감독은 타마요를 "세세하게 지적해도 다 받아들인다. 어떻게든 팀의 시스템에 들어오려는 자세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타마요는 "감독님과 팀원들이 직설적으로 얘기해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기 중에 감정적이고 목소리가 높아질 때도 있는데, 그것도 농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잘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두경민, 전성현, 주장(허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이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지금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나보다 KBL 경력이 많다. 내게 하는 조언이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항상 얘기해줘서 고맙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마레이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가냐는 질문에는 "아셈은 홈 경기가 끝나면 항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간다. 아셈처럼 강해지고 싶어서 아셈의 루틴을 따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타마요는 "3라운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 젊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는데, 두경민이 돌아오면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라며 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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