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웨인라이트와 다년 계약 … PO 준비

NBA / 이재승 기자 / 2023-02-26 09:05:55


우승 도전에 나서는 피닉스 선즈가 기존 구성으로 선수단을 다진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가 이쉬 웨인라이트(포워드, 196cm, 11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웨인라이트와 이번 시즌을 포함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까지 계약했다. 다만, 계약 마지막 해에는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피닉스의 선택에 따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단년계약이 될 수도 있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시즌에도 피닉스에서 뛰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투웨이딜을 통해 피닉스와 인연을 맺었다. 개막 전에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했으나 끝내 살아남지 못했던 그는 시즌 초에 피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45경기에서 경기당 8분을 소화하며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정식 계약을 따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시즌 후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했으나 피닉스와 함께 하기로 했다. 피닉스는 지난 여름에 그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 좀 더 중용이 됐다. 캐머런 존슨을 필두로 주전 포워드가 부상을 당했을 때 벤치에서 나서면서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이번 시즌에는 43경기에서 평균 4.4점(.388 .341 .826) 2.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12월 6일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주전으로 출장하는 기쁨을 누렸다. 비록 이날 그는 20분 이상을 뛰지도 못했고, 팀도 패했지만,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최근에는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시즌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이튿날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두 개를 곁들이며 13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두 경기 연속 10점 이상을 올리기도 했으나 사이에 열린 한 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꾸준히 열린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연이틀 열린 경기에서 발군의 3점슛 감각을 자랑하며 도합 30점을 넣었다. 팀도 연거푸 승리했다.
 

지난 25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에서도 10점을 올리며 이번 시즌 안방에서 처음으로 의미있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피닉스는 당연히 그와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전환으로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이미 이번 시즌에도 그랬던 것처럼 피닉스의 등정에 수비와 외곽슛을 더할 전망이다.
 

그는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는 포워드다. 공격에서는 외곽슛을 곁들일 수 있으며, 수비에서도 상대 빅맨을 막을 수 있다. 상대 파워포워드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비가 바뀌었을 시에 센터 견제도 가능하다. 대학 졸업 후에 NFL의 버팔로 필스와 계약했으나 시즌 전 선수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큰 체구를 갖추고 있어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
 

NCAA 베일러 베어스에서 네 시즌을 보낸 그는 대졸 후 NFL을 엿보기도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이에 독일리그에서 세 시즌을 보냈으며, 지난 시즌부터 피닉스와 함께 하고 있다. 피닉스도 최근 이적시장을 주시하기도 했으나 외부에서 검증이 되지 않은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내부 전력인 웨인라이트와 뛰는 것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미국과 우간다 이중 국적을 갖고 있으며, 우간다 대표팀으로 지난 아프로바스켓 2021에 나서기도 했다. 아프로바스켓에 앞서 우간다 국적을 얻었다. 그의 아버지는 1960년대 NBA에서 뛰었던 모리스 킹의 아들이며,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고, 웨인라이트도 자연스레 농구와 가까워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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