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아시아쿼터 자원들을 향한 ‘기대’와 ‘신중함’
- WKBL / 손동환 기자 / 2026-06-17 08:57:59

아산 우리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대폭 쇄신했다. 먼저 14년 동안 우리은행을 이끌었던 위성우 감독을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전주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리고 야부치 나츠미와 강영숙을 코칭스태프에 포함시켰다.
우리은행은 FA(자유계약)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 결과, 최대어였던 강이슬(180cm, F)을 영입했다. 김단비(180cm, F)와 강이슬을 원투펀치로 구축했다.
은퇴 선수가 많았지만, 우리은행은 전력 보강에 힘을 기울였다. 그래서 아시아쿼터 자원들에게 눈을 돌렸다. 우리은행은 후지모토 마코(178cm, F)와 카타야마 나나(168cm, G)를 2026~2027 아시아쿼터 선수로 낙점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두 선수 다 외곽 유형이다. 먼저 마코는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신장 또한 좋다. 나나 같은 경우, 신장은 작다. 그렇지만 1~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며 두 선수의 특성을 전했다.
마코와 나나가 우리은행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장점을 선보여야 한다. 그리고 WKBL과 우리은행의 컬러에 녹아들어야 한다. 특히, 우리은행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먼저 “우리가 센터를 보유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마코가 왔기에, 선수들의 신장 차가 크지 않다. 외곽 선수들의 신장은 좋아진 것 같다. 그리고 마코는 슛을 갖춘 선수라, (김)단비의 활용 폭이 넓어질 거다”라고 마코에게 기대하는 점을 말했다.
이어, “가드 자원들이 많지 않다. 나나는 원래 2번을 봤지만, 1번과 2번을 모두 볼 수 있다. 다만, 연습을 하지 않았고, 우리 가드와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런 점을 고심해야 한다”라며 나나한테 바라는 점을 덧붙였다.
또, 2명의 아시아쿼터 선수가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할 수 있다. 모든 팀의 라인업이 이때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도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2쿼터와 3쿼터에 한정해서 말이다. 그래서 “같이 뛰기도 하고, 혼자 뛰기도 할 거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중요하겠지만, 상대 라인업 또한 지켜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두 선수 다 이번 주 안에 입국한다. 다음 주부터 훈련을 시작할 거다. 몸 상태부터 체크해야 한다. 무엇보다 훈련을 같이 해봐야, 두 선수의 특성을 알 수 있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아시아쿼터와 관련된 향후 일정을 전했다. 아시아쿼터 자원들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신중을 기하려고 했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