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시아컵] ‘높이+기동력’ 하윤기, “중국을 넘도록 하겠다”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5-08-13 09:55:33

“중국을 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전 경기에서 괌을 99-66으로 꺾었다. 8강에 진출한 한국은 중국과 4강행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경기 초반 괌한테 3점을 4개 연달아 내줬다. 게다가 한국의 3점이 들어가지 않았다. 외곽 수비를 해내지 못한 한국은 1쿼터 한때 6-16까지 밀렸다.

그러나 안준호 대표팀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한국은 본연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등 본연의 컬러를 보여줬다.

교체 투입된 하윤기(204cm, C)가 25분 23초 동안 13점 5리바운드(공격 1) 3스틸에 1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박스 아웃과 버티는 수비, 몸싸움 등 보이지 않는 공헌도 또한 컸다. 덕분에, 한국은 괌을 쉽게 잡았다.

하윤기는 경기 종료 후 “준비했던 수비가 경기 초반에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상대한테 슛으 많이 허용했고, 경기를 힘들게 시작했다”라며 열세였던 원인부터 돌아봤다.

이어, “2쿼터부터 준비한 수비를 차근차근했다. 그러다 보니, 슛도 잘 들어가고, 승리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수비’를 역전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그 후 “협력수비를 했을 때, 다른 팀원들이 다같이 로테이션을 돌았다. 그 결과, 스틸도 잘 나왔다. 그런 점이 만족스러웠다”라며 달라진 경기력의 세부적인 요인을 설명했다.

8강에 도달한 한국은 중국을 상대한다. 이정현(187cm, G)이 이탈했으나, 여준석(202cm, F)이 괌전 4쿼터에 컨디션을 시험했다. 여준석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한국은 또 하나의 동력을 얻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전통의 강호다. 또, 어지간한 개최지에서는 판정 혜택을 받았다. 한국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해도, 중국은 한국에 쉽지 않은 나라다.

게다가 한국이 중국에 패하면, 한국은 더 이상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한 번의 승부로 모든 게 결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중국전에 모든 걸 쏟아야 한다.

하윤기 또한 “중국과의 8강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팀원들과 함께 대화도 많이 나누고, 중국을 철저히 분석하겠다. 그렇게 해서, 중국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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