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정관장 '안방 사수'냐, KCC '부산행 쾌속 질주'냐... 2차전 결과가 시리즈 운명 가른다
- KBL / 김채윤 기자 / 2026-04-26 06:55:51

[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정관장은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6점 차 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펼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무너졌다.
KCC는 플레이오프 4연승을 달성했다. ‘BIG 4’가 완전체로 모였고,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1승 5패로 크게 밀리지만, 단기전은 달랐다.
# 확실히 다른 단기전
[정관장-KCC,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주요 기록]
1. 점수: 75-91
2. 2점슛 성공률: 약 45%(17/38)-약 60%(28/47)
3. 3점슛 성공률: 약 35%(12/34)-약 43%(9/21)
4. 자유투 성공률: 약 71%(5/7)-약 57%(8/14)
5. 리바운드: 27(공격 8)-38(공격 9)
6. 어시스트: 21-22
7. 턴오버: 11-14
8. 스틸: 11-6
9. 블록: 4-5
* 정관장의 기록이 앞
정관장은 정규리그에서 KCC를 상대로 평균 78.5점만 허용하며 5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정규리그의 KCC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BIG 4’가 번갈아 부상으로 이탈했고, 플레이오프에서 비로소 한자리에 모였다.
1차전의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정관장은 매 쿼터, 단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 리드 시간은 0분 0초. 올 시즌 정규리그 최소 실점 2위(71.96점)에 빛났던 수비도 KCC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3쿼터가 승부처였다. 정관장은 최준용을 막지 못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4쿼터에는 20점 차(66-86)까지 벌어졌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격차였다.
KCC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는 여유 속에 91-75 완승을 거뒀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약 78.6%. KCC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관장 주요 선수 4강 PO 1차전 기록]
- 조니 오브라이언트 : 25분 33초, 18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렌즈 아반도 : 26분 3초, 12점 6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 전성현 : 11분 7초, 11점(3점 : 3/7)
[KCC 주요 선수 4강 PO 1차전 기록]
- 최준용 : 34분 56초, 21점 9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 허웅 : 34분 32초,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디플렉션
- 숀 롱 : 30분 51초, 27점 14리바운드(공격 6)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정관장으로서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안양에서 열린 1차전 역시 많은 관중이 찾았지만, 플레이오프 기간 부산의 농구 열기는 또 다른 변수다. 3, 4차전이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홈에서 최소 1승은 필요하다.
반등을 위해서는 강점을 살려야 한다. 1차전에서도 스틸에서는 크게 앞섰다. 문제는 이후였다. 빼앗은 공이 속공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 KCC를 압도했던 수비는 여전히 정관장의 최대 무기다. 그러나 1차전에서 확인했듯, KCC 역시 만만치 않은 수비 에너지를 갖고 있다. 수비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공격 흐름을 끊기지 않는 균형, 그것이 정관장에게 주어진 숙제다. 이제 1차전이 끝났을 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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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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