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2G 평균 40점, 상산전자고 문세영의 포부

아마 / 임종호 기자 / 2024-06-29 10:16:12

상산전자고는 문세영(193cm, F,C)의 손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산전자고는 현재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에 참가 중이다. D조에 속한 상산산전자고는 3경기 만에 1승을 수확했다.

홈 코트의 청주신흥고에 패(74-84)한 상산전자고는 지난 주말 1승1패로 일정을 마쳤다. 22일 계성고에 대패(78-110)했지만, 다음날(23일) 충주고를 84-72로 꺾고 이번 대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팀 내 최장신 문세영은 최근 2경기서 평균 40득점을 기록, 맹위를 떨쳤다.

춘계연맹전 준우승 팀 계성고를 상대로 40-20(41점 20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충주고 전에선 39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가장 돋보이는 활약은 펼쳤지만, 문세영은 경기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박준용) 코치님께서 강조하신 픽 게임 이후 정확한 마무리와 박스아웃, 리바운드를 항상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지난 경기를 돌아본 문세영은 “(득점이 많이 나온 건) 함께 뛴 동료들의 몫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맹활약 비결을 팀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계속해 그는 “득점은 많이 했지만,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 계획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아서 아쉬움이 크다. 내가 정신 차리고 (플레이) 했으면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상산전자고 박준용 코치는 “구력이 짧아 농구의 길이나 기본기가 부족하다. 밖에서 볼 땐 잘 뛰고 탄력이 좋다고 한다. 스피드, 볼 핸들링도 괜찮다. 하지만, 섬세한 농구는 미숙한 편이다. 다른 선수들이 경기 경험이 적어 (문)세영이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라는데,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파울 관리나 볼 간수 능력을 가다듬고 슈팅력을 장착한다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문세영의 장단점을 짚었다.

태권도를 했던 문세영은 중학교 3학년 때 농구선수로 진로를 정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1학기까지 태권도를 했다. 2학기 때 우연히 농구를 알게 됐고, 친구들과 재미로 (농구를) 즐기다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 중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문세영의 말이다.

문세영의 롤 모델은 송교창(부산 KCC).

그는 “큰 신장에 부드러운 움직임과 슛 터치, 안정적인 볼 핸들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는 선수라 닮고 싶다”라며 송교창을 우상으로 삼은 이유를 들려줬다.

끝으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로 시선을 돌린 문세영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긴다는 집념 하나만으로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상산전자고와 천안쌍용고의 맞대결은 29일 오후 5시 청주신흥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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