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7위 KCC에 남은 경기는 18경기, 5할 승률 위해선 12승 필요

KBL / 김아람 기자 / 2025-02-08 00:13:05


KCC가 피 말리는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KCC는 4라운드를 4승 5패로 마감했다. 특히, 마지막 네 경기에선 현대모비스-KT-정관장-LG에 차례로 잡히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복귀한 지난 2일부터만 봐도 3연패다. 이들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과 새로 합류한 캐디 라렌, 도노반 스미스와 손발 맞추는 데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도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남은 경기가 18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 4라운드 팀 기록

 

공격력이 나쁘진 않았다. 4라운드 평균 득점(82.7점)에서 2위에 올랐다. 2점슛 성공 개수는 22.3개로 4위, 성공률은 55.1%(201/365)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3점슛 성공 개수 역시 9.2개로 4위, 성공률은 40.7%(83/204)로 이 부문 라운드 1위다. 

 

문제는 수비다. 평균 실점은 84.9점으로 득점보다 높다. 4라운드 리그 최다 실점팀이기도 하다. 경기당 평균 23.1개의 2점슛을 얻어맞았고, 3점슛은 평균 10.9개를 내줬다 모두 해당 부문 최다 1위에 해당한다. 

 

허용한 리바운드는 경기당 32.3개로 리그 최소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걷어낸 리바운드는 28.6개로 내준 리바운드보다 적었고, 리그에서 최소 리바운드를 작성한 팀이 됐다. 

 

경기당 평균 13.0개로 늘어난 실책도 짚어야 한다. 1라운드(8.0개)-2라운드(10.9개)-3라운드(9.3개)와 비교했을 때, 4라운드는 팀 최다 턴오버를 쏟아낸 라운드다.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감안해야 하지만, 갈 길 바쁜 KCC에는 부담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실책으로 내준 경기도 다수다.

 

4라운드를 마친 시점에 KCC는 15승 21패로 7위에 위치해 있다. 6위 DB와는 1경기 차, 5연승을 질주한 8위 정관장과는 2경기 차다. 

 

KCC 입장에서 고무적인 점을 꼽으라면 DB도 나란히 4연패 중이라는 것. 그러나 정관장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걸어야 한다. 

 

최소한 5할 승률을 맞추려면 남은 18경기에서 12승, 66.7%의 승률을 거둬야 한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각 6승 이상을 챙겨야 한다는 계산이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완전체가 된 후 이제 막 3경기를 치렀을 뿐. 관건은 속도다. 피 터지는 순위 싸움 속에서 KCC의 행보를 지켜보자. 

 

[부산 KCC, 4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111.6 (1위)

2. DEFRTG : 114.1 (최다 1위)

3. NETRTG : -2.5 (7위)

4. TS(%) : 59.8% (1위)

5. AST(%) : 61.3% (7위)

6. AST/TO : 1.5 (7위)

7. ORB(%) : 27.2 (8위)

8. DRB(%) : 65.4 (9위)

9. PACE : 72.2 (6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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