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승 신고' 석승호 단국대 감독, "지난 경기가 약이 됐다"
- 대학 / 박종호 기자 / 2026-03-28 07:05:21

단국대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동국대 상대로 82-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 1승 1패를 만들었다.
단국대는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황지민이 1쿼터부터 뜨거운 슛감을 선보였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더한 단국대는 기선 제압에 성공.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그리고 2쿼터에도 슛감은 식지 않았고,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45-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상대의 추격은 이어졌다. 3쿼터 후반 흔들린 단국대는 추격을 허용. 5점 차로 좁혀졌다. 가장 중요한 순간. 에이스 황지민이 나섰다. 개인 능력을 통해 연속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거기에 박야베스의 외곽 지원까지 나왔다. 특히 황지민은 경기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그렇게 단국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이기면 다 좋다. (웃음) 지난 경기에서 너무 많이 져서 걱정했었다. 그러나 그게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선수들이 수비부터 더 악착같이 했다. 그러면서 공격도 풀렸다. 또, 홈 개막전이라 더 집중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다음 주제는 맹활약 중인 황지민이었다. 개막전에서는 23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두 번째 경기에서는 30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20점 동반 더블 더블을 기록한 황지민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는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오늘은 원하는데로 1대1이면 1대1, 패스면 패스, 수비면 수비, 다 잘해줬다. 중요한 공격이나 순간에는 (황)지민이한테 많이 주문한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 있게 하고 있다. 오늘도 득점뿐만 아니라 빼주는 플레이까지 다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또, 3점슛 6개 포함 31점을 올린 박야베스에 대해서는 "이번 동계 훈련 때 가장 몸이 좋은 선수였다. 원래 슈팅이 좋은 선수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는 너무 오픈이 안 나와서 기회가 없었다. (웃음) 그래도 오늘은 충분히 자기 역할을 다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시즌 목표를 묻자 "솔직하게 말해서 반타작이라고 하고 싶다. 전반기에 (신)현빈이가 못 올 것 같다. 그 구간을 잘 버텨야 한다. 사실 동계 훈련 때 현빈이를 넣으면서 더블 포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그게 안 돼서 차선으로 버텨야 한다. 현빈이가 오고, 선수들의 합이 맞으면 그때부터 치고 나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시즌처럼 막판에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전반기에는 잘 버터야 한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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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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