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죄송함 전한 최진수 "꼭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20-04-13 12: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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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최진수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2011년 KBL에 데뷔한 최진수는 프로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데뷔 시즌 전투적인 모습으로 14.4점을 넣으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두 번째 시즌에도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유지하면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2013-2014 시즌부터 부침을 겪었다. 출전 시간도 대폭 줄었고, 기록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상무를 다녀온 뒤에는 두터운 포워드진 탓에 더욱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오래도록 힘든 시간을 겪던 최진수는 2017-2018 시즌 FA 계약 이후 살아났다. 다시 평균 득점을 두 자릿수로 올려놨다.
하지만 2019-2020 시즌 최진수는 다시 아쉬움의 시간을 보냈다. 잔부상이 많아 출전 시간이 꾸준하지 않았다. 때문에 팀이 최하위로 내려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재도 발바닥이 좋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최진수는 “모든 것이 안 좋았던 시즌이다”라며 말문을 연 뒤 “우선 팀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국내 선수 외국 선수 모두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다. 나 역시도 아프다보니 개인적인 활약도 매우 저조했다”며 반성했다.
그는 이어 “그런 중에 추일승 감독님도 그만두셨다. 마지막이라도 좋게 끝내보려 했으나 아쉬운 상황 속에 리그가 끝났다. 최악이었다”며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
최진수는 분명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비해 코트에서 보여준 것이 적었다. 하지만 여기에 이유가 없지 않았다. 시즌 내내 부상이 그를 따라다녔다.
“어깨가 너무 좋지 않다. 예전부터 다쳤던 부위이니 현재는 연골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강한 것이라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시즌 중에는 맞지도 못한다. 여기에 발바닥 부상도 더해져서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핑계이지 않냐. 앞으로는 관리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최진수의 말이다.
오리온은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 체제로 가야 한다. 김병철 감독대행이 올라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최진수는 “프로 입단 후 추일승 감독님과 계속 농구를 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많은 것이 바뀔 거 같다. 잘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맞춰서 비시즌을 보내야 할 거 같다”며 비시즌 중점 사항에 대해 밝혔다.
그는 끝으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이 나를 보고 실망 많이 하셨을 거다. 그런데도 꾸준하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꼭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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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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