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구 월드컵] 아쉬운 패배 김상식 감독 "마지막 힘이 부족했다"
- 아마 / 권대순 / 2019-09-03 00: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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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우한/권대순 객원기자] "마지막에 힘이 부쳐서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
한국은 2일 중국 우한 우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B조 조별예선 러시아와 경기에서 73-87로 패했다.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아르헨티나전의 패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1쿼터 김선형과 이대성이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러시아 수비를 흔들었고, 교체 투입된 양희종 역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자 대표팀은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마지막에 터진 이대성의 3점슛을 앞세워 1쿼터를 18-27로 마무리했다.
이대성과 양희종을 교체 투입한 부분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이대성은 개인기를 이용해 좋은 공격력을 선보였고, 양희종은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수비에서 큰힘을 줬다”고 얘기했다.
한국은 2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대표팀은 공격에서 이대성과 라건아를 앞세워 러시아를 몰아붙였고, 단 3점차(37-40)로 2쿼터를 끝마쳤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다. 3쿼터부터 서서히 선수들이 지친 기색을 내보이기 시작했고, 4쿼터들어 완전히 방전되며 73-87로 마무리 됐다. 특히 라건아(34분)와 이승현(36분)의 플레잉 타임을 길게 가져간 것이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러시아의 높이는 정말 어마어마했다”고 말문을 연 뒤 “마지막에 힘이 부친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속공도 많이 허용했다”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김종규를 일찍 투입할 순 없었을까? 김상식 감독은 “정말 많이 고려했다. 그러나 몸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승현을 계속 기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힘든 결정이었을 토로했다.
이제 조별리그는 나이지리아 전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선 두팀과는 매우 다르게 개인기를 앞세운 나이지리아에 대해 “개인기가 좋기 때문에 수비에서 더 큰 힘이 필요하다”며 “조직적인 면에서 앞선 두 팀에 비해 떨어진다. 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끝까지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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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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