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종별] ‘생애 두 번째 트리플더블’ 홍대부고 나성호 “롤 모델은 양희종”

아마 / 김준희 / 2019-07-25 19:14:50

[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롤 모델은 양희종 선수다. 궂은 일 하면서 득점 능력까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홍대부고)는 2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D조 예선 김해가야고등학교(이하 가야고)와 경기에서 109-80으로 승리했다.


양 팀 전력 차로 인해 초반부터 승부가 일찌감치 기울어졌다. 홍대부고는 이미 결선 진출도 확정된 상황.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3전 전승으로 결선 무대에 향하게 됐다.


고찬혁(188cmm, G/F, 3학년)이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나성호(192cm, F/C, 3학년)였다. 그는 3점슛 2개 포함 18점 2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예선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나성호는 “좋은 결과로 본선에 가게 돼서 기분 좋다. 본선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가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나성호는 지난 5월 김천에서 열렸던 2019 연맹회장기 대회에서도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트리플더블 기록에 대해서는 언제 알았는지 묻자 그는 “3쿼터 끝나고 나와서 기록지 확인하고 알았다”며 “같이 뛰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팀원들이 함께해줘서 가능했던 일이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해보고 싶다”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홍대부고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렸던 2019 연맹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홍대부고는, 당시 4강전에서 안양고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다.


당시 기억에 대해 나성호는 “그때 우리가 안양고에 너무 많은 실점을 했다. 그리고 공격에서 (박)무빈이나 (고)찬혁이에게 의지하다 보니 안 풀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에는 ‘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나왔다. 수비도 잘해서 실점 줄여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슛이 없는 편이어서 슛 연습하면서 보완하고 있다. 팀적으로는 지난 전국체전 서울 대표 평가전 때 경기하면서 우리끼리 어떻게 할지 이야기 많이 해서 준비했다”고 답했다.


“결선에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는 나성호의 롤 모델은 양희종이라고. 그는 본받고 싶은 점으로 “궂은 일 하면서 득점 능력까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국가대표도 되셨던데 나도 미래에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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