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종별] 한양대 오재현 “장점은 힘과 수비, 최고라는 말 듣고파”
- 아마 / 김준희 / 2019-07-23 17: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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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김준희 기자] “내 장점인 힘과 수비에서는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한양대학교는 2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B조 예선 울산대학교와 경기에서 116-63으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전날 목포대와 경기에서 70-48로 승리했다. ‘승리’라는 결과는 같았지만, 내용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전날 경기는 초중반까지 박빙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주전 멤버를 전면에 내세워 초반부터 울산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 결과 3점슛 14개를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전날 1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던 오재현(188cm, G)은 이날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공수에서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오재현은 “감독님께서 ‘다치니까 무리하지 말고 패스 위주로 하라’고 하셨다. 선수들끼리는 하던 대로, 연습한 대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욕심없이 뛰었더니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대학리그 전반기가 끝난 뒤에는 어떻게 보냈는지 묻자 “많이 쉬지는 못했다. 아픈 곳을 치료했고, 태백에서 체력과 수비 위주로 훈련했다. 프로 팀들과 연습경기도 했다”고 답했다.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인상깊었던 선수는 누구일까. 오재현은 ‘김태술’을 꼽으며 “초등학교 때 롤 모델이었다. 실제로는 처음 경기해봤다. 다른 팀은 압박하면 당황하는데, 천천히 노련하게 풀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가드로서 여유로움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플레이를 ‘강-강’으로 한다. 중간에 ‘약’도 있어야 ‘강’이 빛을 발할 수 있는데, 그게 잘 안된다. 김태술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보완하고 싶다”며 완급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 전반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재현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친 것도 컸다. 슈팅도 그렇고, 더 할 수 있었는데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못한 게 많았다. 그래서 하계훈련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며 아쉬움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지난 2018년 한양대에 입학한 오재현은 올해로 2년 째를 지나치고 있다. 학년이 오른 만큼 농구도 많이 늘었고, 출전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오재현은 “1학년 때에 비해서는 전체적인 능력치가 다 올라간 것 같다. 웨이트도 많이 해서 힘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됐다. 그러면서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컨디션과 몸 상태에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처럼 플레이할 때 자신감 유지하면서,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 특히 내 장점인 힘과 수비에서는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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