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총장배] ‘중평중 우승 히어로’ 이상훈 ‘SK 김선형을 좋아해’

동아리 / 김우석 기자 / 2019-07-22 21:43:16
중평중을 우승으로 이끈 3학년 포워드 이상준

[바스켓코리아 = 태릉/김우석 기자] 중등부 우승컵은 중평중 차지였다.


중평중은 22일 태릉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0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39회 서울특별시동아리농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동아리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신일중을 34-27로 이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평중은 3쿼터까지 접전을 5점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중평중은 4쿼터 중반 23-23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난세의 영웅이 나타났다. 이상훈(181cm, 3학년)이 주연을 맡았다. 장기인 점퍼를 연이어 가동하며 팀에 득점을 선물했다. 중평중은 이상준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후 벤치에 있는 모든 팀원들은 코트로 뛰어 나와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후 만난 이상훈은 “결승 상대였던 신일중에게 작년 8강에서 졌다. 그래서 입상을 하지 못했다. 설욕을 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3번을 보고 있다. 3쿼터 중반에 포인트 가드가 3쿼터에 5반칙을 당했다. 그래서 포인트 가드 경험까지 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조금은 색다른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상훈 실력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발군이었다. 특히, 원 드리블 점퍼를 제어하긴 버거워 보였고, 이상훈은 연이어 점퍼를 터트리며 신일중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상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클럽으로 농구를 시작했다. 너무 재미가 있었다. 지금은 학기 중에 일주일에 3번 정도 농구를 한다. 방학 때는 매일 하고 있다.”며 자신의 실격이 연습에 기인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훈은 학교에서 학생회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중평중을 이끌고 있는 김동철 감독은 “(이)상훈이가 공부도, 농구도 잘한다. 연습 태도도 매우 뛰어나다.”며 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훈은 “선생님이 칭찬을 해 주신 거다. 학생 회장을 하고 있는 건 맞다.”며 밝게 웃은 후 “슈팅을 좋아한다. 재미있다. 전문 선수는 하고 싶지 않다. 중학교 때 까지는 즐기다가,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좀더 매진할 생각이다.”는 농구 인생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남겼다.


연이어 이상훈은 “3대3이 조금 더 재미있다. 박진감이 넘친다. 강남구 3대3 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프로 선수 중에는 김선형을 좋아한다. 등번호가 5번이다. 기본기가 좋은데, 화려하다. 환호성을 받는 플레이가 정말 환상적이다.”라며 서울 SK 가드 김선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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