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라건아 결승 득점’ 한국, 대만 꺾고 7승 1패로 대회 마무리

아마 / 김영훈 기자 / 2019-07-21 22:11:28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한국이 7승 1패로 존스컵을 마쳤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21일(일) 대만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제 41회 윌리엄 존스컵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 1군을 70-64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승 1패,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위는 필리핀의 차지로 돌아갔다.


한국은 라건아가 20점 7리바운드를 올린 가운데 이승현이 18점 9리바운드, 야투율 100%(7개 시도, 3점슛 2개 시도)를 기록했고, 허훈도 12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1쿼터 : 한국 20-21 대만
한국은 김선형, 이정현, 최준용, 김종규, 라건아가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공격보다는 서로의 수비가 더 강했다. 3분 동안 도합 3개의 야투 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1쿼터 중반이 되자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이승현과 라건아가 공격을 마무리지었다. 대만도 실점할 때마다 곧바로 응수하는 점수를 올렸다. 서서히 분위기를 탄 대만은 3점 연속 2개를 터트렸다. 속공에서 앤드원도 얻어냈다. 순식간에 9점을 몰아쳤다. 리드도 대만으로 넘어갔다.


한국은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전준범을 투입했다. 투입되자마자 기대에 부응하는 3점포를 성공시켰다. 대만이 바로 외곽포로 대응하자 이번에는 김선형이 나섰다. 빠른 돌파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덕분에 한국은 대만과 접전을 유지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한국 38-29 대만
한국은 2쿼터 초반 대만의 수비에 매우 고전했다. 외곽포는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고, 라건아도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가드들의 어이없는 실책도 많았다. 실점만 4점을 주고 3분 넘도록 무득점에 그쳤다.


시간이 지나자 한국은 점차 페이스를 찾았다. 이승현이 3점포 2방 포함 8점을 퍼부었다. 허훈도 3점슛 하나를 더했다. 여기에 안영준도 속공의 선두에 서며 점수를 추가했다.


수비 완성도도 좋았다. 대만의 앞선들을 꽁꽁 묶었고, 골밑에서 리바운드 단속도 잘 되었다. 대만에게 9분 동안 4점만 허용하면서 완벽히 주도권을 빼앗았다.


한국은 전세를 뒤집고 9점차(38-29)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쿼터 : 한국 57-50 대만
대만은 3점 플레이로 후반을 시작했다. 그러자 한국은 허훈이 5점을 연속으로 올리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대만도 만만치 않았다. 외곽포를 통해 분위기를 잡고 한국과의 차이를 좁혔다. 반면 한국은 고비마다 이승현과 김종규의 득점으로 대만의 추격을 저지했다.


대만은 유기적인 공격이 살아나며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다. 외곽포도 터졌고, 공격 리바운드도 수차례 빼앗았다. 쿼터 막판까지 3점을 터트린 대만은 기세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한국 70-64 대만
대만의 기세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3점포 2방과 자유투 등을 묶어 한국을 바짝 쫓았다.


한국은 작전시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한국의 분위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라건아와 허훈의 슛이 차례로 상대의 수비에 막혔다. 상대에게 되려 속공과 3점슛만 허용하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순간이었다.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영웅은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중거리슛과 골밑슛으로 4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선형의 2점도 더하며 70점 고지에 올랐다.


대만은 마지막 몸부림을 쳤으나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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