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Daily] '13년 만에 농구월드컵' 아주리 군단을 이끄는 피에트로 아라도리

아마 / 김영훈 기자 / 2019-06-26 21:52:54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아라도리가 농구월드컵에서도 아주리 군단을 이끈다.


이탈리아는 2006년 세계선수권 이후로 국제 대회와 연이 없었다. 피에트로 아라도리(198cm, 포워드)는 주장을 맡으며 이탈리아가 13년 만에 세계무대를 밟는 것에 일조했다. 예선 10경기를 뛰며 9.6점 3.1리바운드라는 기록도 남겼다.


아라도리의 컨디션은 매우 좋다. 소속 팀인 비르투스 볼로냐의 농구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함께하면서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이제 그는 중국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면 된다.


아라도리는 FIBA와의 인터뷰에서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꿈꿔왔던 것 같다. 국가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매우 영광이다. 지난 15년 동안 지금의 자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라도리는 이토록 감격스러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게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기 때문. 그는 “경기가 끝나고 나온 뒤의 실망감을 잊을 수 없다. 대표팀 선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탈리아의 조별 상대는 세르비아, 앙골라, 필리핀. 2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 진출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대진이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스페인, 푸에르트리코, 이란, 튀니지 조의 상위 2팀과 만나기에 토너먼트 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이탈리아가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르코 벨리넬리, 다닐로 갈리나리, 루이지 다토메 등의 합류가 중요할 전망이다. 아라도리가 이끄는 아주리 군단의 13년 만에 국제대회 외출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사진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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