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Daily] ‘日 최초 NBA 드래프티’ 루이 하치무라, 농구월드컵 출전 바란다
- 아마 / 김영훈 기자 / 2019-06-25 2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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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하치무라는 이번 여름 중국에 있고 싶어 한다.
루이 하치무라(203cm, 포워드)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일본 농구의 역사를 썼다. 2019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은 것. 일본 최초의 NBA 드래프티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를 통틀어서도 10순위 안에 지명된 선수는 이지엔리엔과 야오밍밖에 없다.
하지만 하치무라 루이는 이번 여름 워싱턴이 아닌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한다. 그는 FIBA.com과의 인터뷰에서 “여름이 너무 흥분된다. 일본과 함께 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정말 환상적인 기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농구는 멋진 순간을 보내고 있고, 이 역사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 온 나라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4연패로 시작했다. 남은 경기는 2경기. 설상가상으로 아시아 최강 호주와의 일전이 남아있어 사실상 탈락이 정해진 상태였다.
위기의 순간 하치무라가 합류했고, 거짓말 같이 24점을 몰아치면서 조국을 벼랑에서 구해냈다. 일본은 이후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진출이라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하치무라도 3경기에 더 출전하면서 평균 21.5점 6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13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일본의 상대는 터키, 체코, 미국. 현실적으로 예선 통과를 꿈꾸기 어려운 조편성이다. 그러나 하치무라가 있으면 예선처럼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치무라는 “체코와 터키는 NBA 선수가 있고 매우 좋은 팀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하고 웃으며 “데미안 릴라드, 제임스 하든, 앤써니 데이비스 등등 정말 대단할 거다. 힘들겠지만,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농구팬들이 새벽에 일어날 필요 없이 재미있는 시간대에서 우리의 경기를 볼 수 있어 기쁘다. 경기장에 많은 사람들이 오면 더 환상적일 거다. 일본 국기를 흔드는 많은 사람들을 볼 것이고, 예선 때 본 것만큼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보여줄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여섯 번째 선수이다”며 팬들에게 전하는 말도 남겼다.
그의 합류가 확정은 아니다. 워싱턴과의 이야기를 해봐야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인이 일본 대표팀 합류를 바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사진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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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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