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윤원상-김태호 동반 20+득점’ 단국대, 동국대 꺾고 6연승 무풍질주

대학 / 이성민 / 2019-05-24 18:41:53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단국대학교가 6연승을 질주했다.


단국대학교는 24일(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학교와의 홈 경기에서 윤원상(3점슛 3개 포함 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태호(3점슛 4개 포함 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재우(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9-64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렸다. 연세대, 경희대에 이어 단독 3위를 고수했다(6승 1패). 패배한 동국대는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성균관대, 상명대에 공동 5위 자리를 허용했다(4승 4패)


◆1쿼터 : 단국대학교 16-19 동국대학교


1쿼터 시작과 함께 활발한 득점 교환을 펼쳐졌다. 두 팀 모두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균형 잡힌 공격력을 뽐냈다.


동국대는 골밑의 이광진을 중심으로 패싱 게임에 힘을 실었다. 이광진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공격 기회를 활용했다. 컷인 플레이가 동국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이뤘다.


단국대는 앞선 득점력에 집중했다. 김영현, 조재우가 외곽으로 적극적으로 나와 스크린을 걸었다. 윤원상, 김태가 이를 유려하게 타고 들어가 득점을 올렸다. 빅맨들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좋았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침착하게 2차 공격 기회를 점수로 환산했다.


1쿼터 10분의 시간동안 어느 한 팀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동국대의 3점 차 근소 리드와 함께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 단국대학교 42-36 동국대학교


단국대가 2쿼터 들어 힘을 냈다. 4가드 시스템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속도 싸움에서 동국대를 압도했다. 얼리 오펜스와 세트 오펜스를 넘나들었다.


더 위력적이었던 것은 세트 오펜스였다. 4명의 가드가 순간적으로 스크린을 걸어주며 기회를 만들었다. 윤원상과 김태호는 장기인 미드레인지 게임과 3점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심성보와 박재민은 컷인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동국대가 수비 전술에 변화를 주며 대응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2쿼터 초반 스코어를 뒤집은 단국대는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격차를 벌려나갔고, 종료 2분 24초를 남겨놓은 시점 10점 차까지 달아났다(39-29, 단국대 리드).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회를 확실하게 살린 단국대는 42-36, 6점 차로 넉넉하게 앞선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54-51 동국대학교


양 팀은 3쿼터 초반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았다.


시작은 동국대였다. 3쿼터 시작 후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훈이 우중간에서 3점슛 2개를 연이어 터뜨렸다.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동국대 쪽으로 넘어갔다.


위기에 빠진 단국대를 구해낸 것은 김태호-윤성준으로 이어지는 가드 듀오였다. 김태호가 원 드리블 점퍼로 동국대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돌파 득점도 곁들였다. 윤성준은 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5분경 격차를 다시금 6점 차로 벌려냈다(52-46, 단국대 리드).


단국대로 넘어간 흐름은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유지됐다. 동국대가 끊임없이 역전 기회를 엿봤지만, 단국대 집중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4쿼터 : 단국대학교 79-64 동국대학교


단국대가 4쿼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윤원상과 김태호가 1분 36초의 시간동안 8점을 쓸어 담았다. 윤원상의 스텝백 점퍼, 김태호의 연속 3점슛을 허용한 동국대의 집중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단국대는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인 11점 차로 달아났다(62-51, 단국대 리드).


승리 흐름을 잡은 단국대는 앞선 수비 강도를 끌어올려 동국대의 추격 시도를 원천봉쇄했다. 윤원상이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심성보가 윤원상 공백을 확실하게 메웠다. 공격은 김태호와 박재민이 이끌었다.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연이어 합작, 종료 3분 48초를 남겨놓고 단국대에 17점 차 리드를 안겼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시점이었다.


단국대는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흘려보내며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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