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이상백배] ‘’37점차 허용’ 한국 여대부 선발, 일본 대학 선발 2군에 2차전 ‘완패’
- 대학 / 김우석 기자 / 2019-05-18 15: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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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나고야/김우석 기자] 한국 여대부 선발(이하 한국 선발)이 참패를 경험했다.
한국 선발은 18일 일본 나고야 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제42회 이상백 배 대학 남녀 농구 대항 2차전에서 57-94로 패했다.
1차전 4점차로 패했던 한국 선발은 2차전을 기대케 했지만, 경기 시작부터 준비를 철저히 하고 나선 일본 선발 전략, 전술에 전혀 반응하지 못한 채 37점차 참패를 경험하고 말았다.
1차전과 다른 흐름으로 시작되었다. 공격에서 해법을 전혀 찾지 못했고, 수비마저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
5분이 지날 때 4-14, 10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가장 큰 문제는 박경림(170cm, 가드, 수원대, 3학년) 활용에 대한 부분이었다. 박경림을 수원대를 이끌고 있는 에이스. 스피드와 경기 운영 그리고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장점인 선수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달랐다. 왠만한 일본 선발 가드들은 스피드부터 박경림을 압도했다. 1차전에서 1점 1리바운드 8턴오버를 기록했던 박경림은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고, 1쿼터 6분 가까이 출전했다.
1차전과 다르지 않았다. 공을 끌고 다녔고, 돌파는 번번히 일본 수비에 막혔다. 초반 리드를 허용하는 결정적인 장면이 되고 말았다.
큰 변화 없이 1쿼터가 막을 내렸다.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8-27이였다.
2쿼터 2분이 넘는 동안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고, 이후 최윤선(177cm, 포워드, 수원대, 3학년)을 대신해 박인아(166cm, 가드, 부산대, 1학년)를 기용했다. 마수 걸이 골이 터졌다. 하지만 가드 4명이 한꺼번에 경기 존재했고, 높이에서 확실히 밀렸다. 1센터 - 4가드 시스템이 되었기 때문.
이 선택 역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계속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속공까지 내주면서 1분 30초 동안 8점을 내줬다. 전광판 점수는 10-37, 무려 27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종료 4분을 남겨두고 일본 선발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한국 선발에게 두 골을 연달아 내줬기 때문. 시간은 다시 흘러갔고, 점수차는 무려 34점차로 벌어졌다.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이 완전히 저하되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명 모두를 교체했다. 궁여지책이었다. 이지우(170cm, 가드, 부산대, 3학년)과 최윤선이 힘을 냈다. 하지만 수비를 완성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까지 허용하며 21-53, 무려 32점차 열세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해야 했다.
3쿼터, 전체적인 시스템을 높이라는 키워드로 변화를 가했다. 강유림(175cm, 포워드, 광주대, 3학년)과 이주영(189cm, 센터, 부산대, 4학년) 그리고 최윤선(177cm, 포워드, 수원대, 4학년)을 동시에 기용했다.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공격은 5분 55초 동안 멈춰 있었다. 수비력은 전반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실점을 최소화했다. 5분이 지날 때 점수차는 41점으로 벌어졌다.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23-65였다.
계속해서 답답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2차전이었다.
이후에도 전개에 큰 변화는 없었다. 계속 수비에서 공백이 발생했다. 수비 밸런스와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점수차는 40점을 오가고 있었다. 종료 직전 김수진(168cm, 포워드, 용인대, 3학년)이 만든 3점슛으로 35-73, 38점차로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 한국 선발은 수비를 3-2 드롭 존 형태의 변칙 수비를 적용했다. 성공적이었다. 일본 선발 공격을 둔화시켰다.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 했다.
3분이 지나면서 흐름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일본 선발이 한국 선발 수비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내외곽을 골고루 활용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한국 선발은 박인아를 제외하곤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단독 플레이도 자주 노출되었다.
계속 점수차는 40점 차이가 기준점이었다. 끝까지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은 일요일(내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각(12시)에 벌어진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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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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