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코리아투어] ‘3x3 국가대표 재승선’ 이승준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힘 생겨”
- 아마 / 이성민 / 2019-05-11 17: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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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광주/이성민 기자]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힘이 생긴다. 제일 예쁘고, 제일 좋다.”
11일(토), 12일(일) 양일에 걸쳐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 광장에서 펼쳐지는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2차 광주대회‘ 코리아리그가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3x3 국가대표팀(이승준, 장동영, 박진수, 김동우)이 에너스킨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지난 FIBA 3x3 아시아컵&월드컵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들은 조직력 강화와 감각 유지를 위해 진천에서 광주까지 한걸음에 달려왔다.
국가대표답게 예선 두 경기를 내리 잡았다. 모두 21점을 꽉 채우며 셧 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맏형 이승준은 그중에서 가장 밝게 빛났다. 화려한 플레이와 쇼맨십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이승준은 “지난 월요일부터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에 두 차례에 걸쳐 연습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5대5 농구 국가대표로 입촌했을 당시 계셨던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특히 식당 아주머니들이 저를 많이 반겨주셨다. 저도 모르게 밝게 인사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도 반겨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웃음 지었다.
이승준은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크게 포효했다. 2017년 한국 최초로 FIBA 3x3 월드컵에 나선 뒤 2년간 국가대표에 승선하지 못했기에 국가대표 재승선의 순간이 누구보다 짜릿할 수밖에 없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를 회상한 이승준은 “5대5 프로 선수일 때도 유니폼은 국가대표 유니폼이 제일 좋았다. 제 눈에 제일 예뻤다. 입기만 하면 더 힘이 생기는 유니폼이었다.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회를 살려 너무 좋다. 한국을 대표하는 것은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것이다.”라며 국가대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국가대표에 재승선한 뒤 달라진 것이 있냐고 묻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훈련하기 너무 편해졌다.”고 답한 이승준은 “그동안 각자 생업이 있어서 훈련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매일 두 차례씩 훈련을 진행한다. 덕분에 조직력이 좋아졌다. 정한신 감독님도 잘 가르쳐주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제 아시아컵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컵에서 박민수를 주축으로 8강까지 올라갔다. 이승준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작년에 (박)민수의 팀이 8강까지 올라갔다. 3x3는 기술적으로 비슷하다. 성적은 노하우와 조직력으로 갈린다. 얼마 전부터 훈련을 시작해 부족한 점이 있지만, 자신 있게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승준의 말이다.
끝으로 이승준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회장을 떠났다.
“은퇴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응원해주시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저를 잊지 않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싶지 않다. 더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가져다 드리겠다.”
사진 = 신혜지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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