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춘천여고, 수원여고 격파 … 상주여고와 격돌(여고부 8강 3, 4경기)

아마 / 손동환 기자 / 2019-05-07 20:56:12

[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여고부 4강 최종 대진이 결정됐다.


춘천여고는 7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8강전에서 수원여고를 75-55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4강 진출 팀이 됐다.


엄서이(178cm, F)와 유이비(174cm, G)의 활약이 컸다. 엄서이는 2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유이비는 17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두 원투펀치의 활약이 춘천여고의 최대 승인이었다.


춘천여고의 경기 흐름이 전반전부터 원활했던 건 아니다. 찬스를 쉽게 만들지 못하거나, 만들어도 손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수비로 수원여고의 공격을 봉쇄했을 뿐, 춘천여고는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전을 32-25로 마쳤지만, 달아날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김영민 코치가 하프 타임 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이야기했고, 더 많은 집중력을 주문했다.


유이비와 엄서이가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했다. 유이비는 외곽 공격과 2대2에 이은 패스로, 엄서이는 활발한 움직임과 안팎을 넘나드는 공격력을 보였다. 춘천여고는 3쿼터 시작 3분 만에 43-29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에 코를 다친 양유정(170cm, F)도 투혼을 보였다. 양유정은 활동량을 앞세워 수원여고의 패스 경로를 차단했고, 공격에서는 받아먹는 움직임으로 유이비와 엄서이의 공격 부담을 덜었다. 양유정까지 활약한 춘천여고는 3쿼터 종료 1분 전 51-35로 앞섰다.


춘천여고는 4쿼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하프 코트부터 수원여고의 볼 흐름을 압박했고, 수원여고의 턴오버를 이용해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다.


엄서이가 세트 오펜스에서 계속 중심을 잡았다. 엄서이가 3점슛 라인 안팎을 넘나들며 동료들에게 공격 기회를 제공했고, 본인 또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춘천여고는 경기 종료 4분 전 65-48로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춘천여고는 주축 자원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저학년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쌓을 기회를 줬다. 시간은 흘렀고, 승리는 춘천여고의 몫이었다.


한편, 상주여고는 이어 열린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숙명여고를 94-73으로 제압했다. 춘천여고와 8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 여고부 8강 3, 4경기
춘천여고 75(13-13, 19-12, 21-12, 22-18)55 수원여고
상주여고 94(35-12, 25-18, 11-20, 23-23)73 숙명여고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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