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든든한 지원군’ 숭의여고 김원지, “외곽과 골밑, 모두 잘하고 싶다”

아마 / 손동환 기자 / 2019-05-07 16:36:47

[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궂은 일이 먼저다”


숭의여고는 7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8강전에서 선일여고를 86-61로 제압었다. 이날 승리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연맹회장기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숭의여고는 정예림(177cm, G)과 유승연(178cm, F)을 주축으로 하는 팀. 정예림의 경기 조율과 영리한 패스, 유승연의 외곽포가 숭의여고의 핵심 패턴이다. 정예림은 11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유승연은 3점슛 8개를 포함 29점을 터뜨렸다.


두 선수의 뒤에는 김원지(179cm, C)가 있었다. 김원지는 19점 23리바운드 3스틸로 20-20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호근 숭의여고 코치는 “작년에 우리 학교로 전학왔다. 전학 규정 때문에 작년 한 해는 뛰지 못했다. 이번이 우리 학교에서 뛰는 첫 대회다. 밸런스 잡는게 아직 부족하지만, 자꾸 뛰면서 나아질 거라고 본다”며 김원지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원지는 “숙명여고 1학년 때까지 뛰다가, 2학년 때 숭의여고로 왔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전학을 결심했다”며 전학 계기를 이야기했고, “키가 큰 건 아니지만, 리바운드나 포스트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김원지는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 존 프레스 시 뒷선 지역 커버로 숭의여고의 질주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김원지의 경기력이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프로에서는 포지션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호근 코치는 “안과 밖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드리블로 짧게 잘라먹는 플레이와 슈팅 거리를 길게 할 것을 주문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겠지만, 하면 할수록 잘 될 거라고 본다”며 김원지의 변화를 격려했다.


김원지 또한 “안에서 할 줄 알면서, 밖에서 하는 플레이를 익혀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은 당연한 거고, 2대2나 1대1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패턴들을 숙지해야 한다”며 자신의 과제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혜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슈팅과 돌파, 때로는 포스트 플레이 등 골밑 플레이와 외곽 플레이를 다 잘 하신다. 안과 밖을 다 잘 하는 건, 내가 최종적으로 가야 할 지향점이기도 하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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