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공격형 가드 기대주' 제물포고 박승재 “같은 팀에 양재일 있어 든든해”

아마 / 김영훈 기자 / 2019-05-06 13:26:38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김영훈 기자] 박승재가 같은 팀 포인트가드 양재일을 칭찬했다.


제물포고는 5일(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연맹회장기 D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명지고를 89-81로 이겼다.


박승재(180cm, 가드, 3학년)은 이날 45분이나 뛰며 3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그는 전반에 팀이 흔들릴 때 홀로 고군분투 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면서 제물포고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박승재는 “쉽게 이기는 팀이었는데 우승하고 나서 나사가 빠졌다. 연습게임에서도 상대가 비슷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힘들게 이겼다.”며 승리에도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박승재는 이어 “차민석을 제외하면 우리 팀 높이가 낮다. 이 부분에서 리바운드를 빼앗긴 것이 끌려간 원인이 되었다.”며 높이의 열세를 아쉬워했다.


제물포고는 한 때 14-33으로 끌려갔다. 예상치 못한 상대의 기세에 제물포고는 당황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승재 만이 전반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최대한 차이를 좁혔다. 그는 “절대 지면 안 된다는 마음이었다. 상대와의 차이를 최대한 따라가고 싶었다.”며 당시의 마음을 설명했다.


박승재는 이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외곽슛 확률이 떨어진 것. 그는 “3점슛은 평소에 잘 들어갔는데 이날 잘 안 들어갔다. 그래도 중거리슛은 좋았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이걸로 안 된다. 운동능력이 나쁘지 않기에 1대1 공격에서 수비를 달고서 공격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박승재는 같은 팀 포인트가드 양재일(184cm, 가드, 3학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재일이가 있어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 밖에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이다. 항상 붙어 다닌다. 패스를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잘 보여야 한다. 실력이 좋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며 아부성 짙은 멘트를 전했다.


제물포고는 지난 대회인 협회장기 우승 팀이다. 이번 연맹회장기도 당연히 정상을 노리고 있었다. 그는 “지금 경기력으로는 안 된다. 정신 차려야 한다. 지난 대회 경기력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정신 집중을 강조했다.


박재일은 끝으로 학교 선배들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현준이형의 센스, (변)준형이 형의 운동 능력을 따라가고 싶다. 장점만 섞는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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