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4년 만에 광주대 잡은 단국대 김태유 감독 “4학년들 칭찬해”

대학 / 이성민 / 2019-05-03 17:36:12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4학년 선수들이 맏언니로서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칭찬해주고 싶다.”


단국대학교는 3일(목)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학교와의 홈 경기에서 이명관(2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한선영(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조서희(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묶어 74-68로 승리했다. 2015년 8월 26일 이후 4년 만에 광주대를 꺾은 단국대는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경기 후 단국대 김태유 감독은 “진다는 생각은 안 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왜 지는 걸 자꾸 배우느냐고 혼냈다. 오늘 경기에서는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대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긴 것이 크다. 리바운드 7개씩만 잡아달라고 주문했는데 정말 잡아줬다. 또 앞선 수비도 좋았다. (한)선영이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몇 개 연결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승리 원동력으로 리바운드와 앞선 수비를 꼽았다.


기분 좋은 승리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3쿼터에 가져온 완벽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 것. 4쿼터에 턱 밑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김태유 감독도 “사실 경기에서의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가 아쉽다.”며 “그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방심해서 진다. 그것만 잡으면 이길 수 있다. 부산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라며 아쉬움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단국대가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4학년 트리오(이명관-한선영-이민주)가 제 몫을 다해줬기 때문이다.


김태유 감독은 4학년 트리오를 향해 “(이)명관이는 프로 진출이라는 목적이 있는 선수다. 선영이도 재능이 있는 선수다. 오늘만큼만 해주면 다른 경기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슛만 들어갔으면 완벽했을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 (이)민주도 중요한 순간에 장거리 3점슛을 넣어줬다. 4학년 맏언니로서 역할을 잘해줬다.”는 극찬을 남겼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 광주대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태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부산대에 졌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 자신감과 포스트에서의 활약만 있으면 승산이 있다. 작년보다 팀 전체 득점이 많이 좋아졌다. 단국대 부임 후 최고다. 앞으로 매 경기 60점 이상만 득점한다면 다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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