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이명관-한선영 원투펀치 펄펄’ 단국대, 천적 광주대 잡고 공동 2위

대학 / 이성민 / 2019-05-03 16:39:22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단국대학교가 천적 광주대를 잡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단국대학교는 3일(목)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광주대학교와의 홈 경기에서 74-68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 광주대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쿼터 : 단국대학교 23-19 광주대학교


쿼터 초반 경기 분위기는 막상막하였다. 광주대가 연속 득점으로 손쉽게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단국대가 곧바로 한선영, 이명관의 돌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두 팀은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활발한 득점 교환을 펼쳤다. 광주대는 강유림이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단국대는 이명관, 윤지수, 조서희가 고르게 득점 분포를 이뤘다. 양 팀은 5분여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10분간 이어진 난타전 속에서 단국대가 우위를 점했다. 이명관이 묵직한 돌파와 속공으로 광주대 수비를 꿰뚫었다. 조수진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졌다. 이에 반해 광주대는 쿼터 막판 야투 난조, 턴오버가 맞물렸다. 단국대가 23-19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단국대학교 36-37 광주대학교


두 팀 모두 3점슛으로 2쿼터 포문을 열었다. 이명관, 전세은이 2쿼터 첫 3점슛의 주인공이었다.


3점슛 교환으로 다시금 형성된 팽팽한 균형. 단국대가 1쿼터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비를 위로 바짝 끌어올려 광주대의 정상적인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단국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광주대 패스미스를 비롯한 턴오버가 쏟아져 나왔다. 단국대는 이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3분여가 흐른 시점 30점 고지 돌파와 6점 차 리드를 동시에 잡았다(30-24, 단국대 리드).


단국대가 쿼터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힘을 쏟았지만, 광주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유림의 득점 페이스가 떨어졌음에도 노수빈, 전희정, 독고민정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단국대에 6점 차 이상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추격 흐름을 유지하던 광주대는 쿼터 막판 역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단국대의 팀 파울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2점 차로 따라붙은 광주대는 전희정의 역전 버저비터 3점슛으로 추격에 방점을 찍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62-49 광주대학교


단국대가 3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한선영이 앞장섰다. 점퍼로 3쿼터 포문을 연 한선영은 돌파 바스켓카운트,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연이어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광주대는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다. 쉬운 슛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강유림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2쿼터 막판 보여졌던 고른 득점 분포가 자취를 감췄다. 단국대에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단국대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민주의 장거리 3점슛, 권지현의 포스트업 득점, 한선영의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종료 1분 40초 전, 윤지수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면서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로 달아났다(56-45, 단국대 리드).


단국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조직적인 팀 오펜스로 광주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13점 차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단국대학교 74-68 광주대학교


양 팀은 4쿼터 초반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았다. 광주대가 독고민정의 3점슛, 김소선의 골밑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따라붙자 단국대가 이명관의 바스켓카운트, 신유란의 컷인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에도 양 팀은 흐름을 끊임없이 주고받았다. 단국대 이명관과 광주대 강유림의 기세 싸움이 팽팽했다. 8점 내외의 격차가 오랜 시간 유지됐다.


광주대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지만, 역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집중력을 유지한 단국대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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