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이주영 20-10’ 부산대, 단국대 잡고 파죽의 개막 5연승

대학 / 이성민 / 2019-04-29 16:30:33

[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부산대학교가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부산대학교는 29일(월)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주영(24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이지우(3점슛 5개 포함 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63-54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단국대는 2연패를 기록했다. 3위 자리에는 변동이 없었다.


◆1쿼터 : 단국대학교 13-17 부산대학교


양 팀은 1쿼터 초반 두 차례에 걸쳐 공세를 주고받았다.


시작은 부산대였다. 이주영의 높이를 활용해 단국대 골밑을 손쉽게 공략했다. 이주영의 손끝에서 6점이 연이어 추가됐다. 단국대는 더블팀 디펜스를 불사했지만, 이주영의 높이를 봉쇄하는데 실패했다.


부산대가 6점 차 리드를 잡자마자 곧바로 단국대의 반격이 펼쳐졌다. 이명관과 이민주가 선봉에 섰다. 둘은 기습적인 3점슛 두 방을 합작, 부산대 리드에 제동을 걸었다. 부산대가 잇단 속공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오자 이민주가 정면에서 장거리 3점포를 다시금 터뜨렸다. 스코어의 균형이 맞춰졌다(10-10).


팽팽한 균형 속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부산대였다. 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이주영의 높이를 적극 활용해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단국대는 이민주와 한선영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부산대의 골밑 공격에 비하면 안정감이 떨어졌다. 17-13으로 부산대가 앞선 채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 : 단국대학교 30-29 부산대학교


1쿼터 날선 경기력은 2쿼터로 이어졌다. 단국대가 윤지수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부산대가 박인아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수비 집중력과 트랜지션 속도가 극에 달했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양 팀은 끊임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단국대는 트랜지션 게임으로 부산대 수비를 넘어섰고, 부산대는 이주영의 골밑 공격으로 파생되는 외곽 기회를 살렸다. 두 차례에 걸쳐 역전 및 재역전 상황이 발생했다. 경기는 원 포제션 게임의 연속이었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단국대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쿼터 마지막 공격을 이명관의 점퍼로 마무리한 단국대는 30-29, 1점 차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36-45 부산대학교


부산대가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이주영의 골밑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부산대는 이어진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지우가 절묘한 돌파로 연속 득점을 기록, 단숨에 4점 차 리드를 따냈다(33-30, 부산대 리드).


부산대의 리드는 변함없이 유지됐다. 단국대가 끊임없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와 야투 난조가 맞물리면서 스스로 맥을 끊었다. 그 사이 차근차근 달아나는 득점을 올린 부산대는 45-36, 넉넉한 리드와 마주했다.


◆4쿼터 : 단국대학교 54-63 부산대학교


3쿼터 막판 형성된 9점 차 리드. 부산대는 리드 지키기에 힘을 쏟았다. 단국대의 쿼터 초반 득점 페이스가 좋았음에도 부산대의 집중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5분여의 시간동안 두 팀의 격차가 7점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종료 2분 12초를 남겨놓고 이지우의 결정적 점퍼가 림을 갈랐다. 스코어는 58-49, 부산대가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승기를 잡은 부산대는 차분하게 경기를 마무리,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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