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우리 수비를 누가 뚫어?’ 상명대, 철벽수비 앞세워 명지대 완파

대학 / 이성민 / 2019-03-29 18:21:42

[바스켓코리아 = 용인/이성민 기자] 상명대학교가 질식수비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상명대학교는 29일(금) 명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79-53으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패배한 명지대는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각각 선두와 최하위에 위치했다.


◆1쿼터 : 상명대학교 21-8 명지대학교


상명대가 쿼터 초반 흐름을 완벽 장악했다. 내외곽에 걸쳐 명지대를 압도했다. 골밑은 곽동기와 최진혁이 지켰다. 객관적 높이의 우위와 수준급 운동능력이 더해진 활약이었다. 명지대의 골밑 침투를 원천봉쇄했다. 수비 성공을 효율적인 팀 오펜스로 연결했다. 전성환의 리딩 아래 투맨 게임과 스크린 플레이를 주 공격 루트로 활용했다. 곽정훈, 최진혁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였다.


1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둔 시점 상명대는 17-0의 리드와 마주했다. 명지대가 쿼터 막판 뒤늦게 첫 득점을 올리며 흐름 변화를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상명대는 명지대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 상명대학교 33-21 명지대학교


두 팀 모두 2쿼터 초반 경기력 난조를 겪었다. 상명대는 특유의 패싱 게임으로 슛 기회를 잘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명지대는 상명대의 타이트한 앞선 수비에 꽁꽁 묶였다. 시간에 쫓겨 던지는 슛이 속출했다. 5분여의 시간동안 각각 5점(상명대), 4점(명지대)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쿼터 중반 작전시간을 요청해 흐름 변화를 꾀한 양 팀이었지만, 경기 양상은 제자리를 지켰다. 득점 페이스가 좀처럼 상승하지 않았다. 철저한 수비전 속에 남은 시간이 모두 흘러갔고, 상명대가 12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이 정리됐다.


◆3쿼터 : 상명대학교 51-39 명지대학교


2쿼터를 관통한 키워드인 ‘저득점 양상’과 ‘철저한 수비전’은 3쿼터로 이어졌다. 양 팀은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격권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페이스는 높지 않았다. 전반전에 형성된 12점 내외의 격차가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쿼터 후반부에 상명대가 곽정훈의 3점슛, 최진혁의 컷인 득점으로 달아나는 듯 했지만, 명지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정민이 날카로운 돌파로 맥을 끊었다. 이어 정의엽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결국 스코어는 51-39, 어느 한 팀도 달아나거나 추격하지 못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상명대학교 79-53 명지대학교


상명대가 4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곽동기가 버티고 있는 골밑의 높이 우위를 확실하게 살렸다. 철저한 세트 오펜스를 추구하면서 효율적인 패싱 게임으로 쉴 새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곽동기와 곽정훈이 공세 선봉에 섰다. 전성환의 지원사격도 있었다. 4분여가 흐른 시점, 21점 차로 멀찌감치 달아난 상명대였다(65-44, 상명대 리드).


상명대는 리드 지키기에 힘을 쏟았다. 수비 응집력을 더욱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종료 3분 40초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양 팀의 격차가 2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44초 전, 최진혁이 슛 동작 파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73-48, 상명대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상명대는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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