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진땀승’ 고려대 주희정 감독대행 “선수들, 투지를 보여줬으면”
- 대학 / 이성민 / 2019-03-29 10: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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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필동/이성민 기자] “선수들이 앞으로도 투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고려대학교는 28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전반전까지 동국대에 15점 차로 뒤지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주희정 감독대행은 “경기 전날 선수들에게 설레는 맘으로 경기에 임하자고 얘기했다. 기분 좋게 임하자고 강조했다.”며 “하지만 경기 내용은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고려대가 이날 고전한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외곽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동국대에 무더기 3점슛을 허용했다. 주희정 감독대행 역시 “우리 팀은 느슨한 수비가 문제다. 앞선 가드들이 여유가 부족하다. 우리가 동국대를 제압하기는커녕 눈빛에서부터 밀렸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앞선에 여유가 생겼으면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도 후반 승부처에서는 고려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선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렸고, 효율적인 팀 오펜스도 전개됐다.
주희정 감독대행은 “동국대가 존 디펜스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조우성을 중심으로 공략하자고 했다. 그 점이 역전의 발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기본기에 중심을 둔 훈련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근성과 투지를 기르고자 한다. 스텝, 수비, 몸싸움, 박스 아웃 그리고 공격리바운드 하나까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중심으로 연습 중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훈련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고려대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선수들이 일렬로 서 다부지게 구호를 외쳤다. 주희정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선수들이 단체로 나가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 투지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이었다. 앞으로는 연습경기 때도 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대의 상징으로 만들 예정이다.”라며 웃음지었다.
끝으로 주희정 감독대행은 “다음 경기가 상명대전이다. 그때에도 평소와 같이 본 운동을 하고 경기에 임하려 한다. 매 경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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