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1년 만에 복귀’ 수원대 김지원 “팀에 마이너스 될까 두려웠다”

대학 / 김영훈 기자 / 2019-03-20 03:36:44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쉬는 기간이 길어서 복귀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기대와 두려움이 있었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팀에 마이너스가 될까봐 걱정스러웠다.”


수원대학교는 19일(화)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광주대학교와의 개막전에서 52-63으로 졌다.


김지원(163cm, 가드)은 이날 27분을 소화하며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2점슛 2개, 3점슛 1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림을 빗나가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대신에 김지원은 수비와 궂은 일로 팀에 도움을 줬다. 그녀는 이날 2개의 블록슛과 2개의 스틸을 올렸다. 개인사정으로 팀을 떠난 정은별의 빈자리를 톡톡히 메워줬다.


경기 후 만난 김지원은 “오랜만에 뛰어서 힘들고 감이 안 잡혔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끝났다.”며 아쉬워했다.


김지원은 이어 복귀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쉬는 기간이 길어서 복귀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기대와 두려움이 있었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팀에 마이너스가 될까봐 걱정스러웠다.”는 김지원의 말이다.


김지원은 지난 시즌 5월 2일 이후 대학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으로 긴 시간을 벤치에서 보내야 했다. 김지원의 마음도 편치 않았을 터. 김지원은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그간의 심정을 짧게 전했다.


김지원이 쉬는 동안 수원대는 대학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팀이 잘 나가는 시기에 경기에 뛰지 못하는 마음은 어땠을까. 김지원은 “팀이 좋은 성적을 냈는데, 도움이 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수원대는 이번 시즌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시즌 로테이션에 있던 4명의 선수가 전력을 이탈했다. 자연스레 주위에서도 수원대를 우승권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장 김지원의 생각은 달랐다. 김지원은 “학교 내부 사정으로 신입생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은 접고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며 주장다운 답변을 내놨다.


김지원은 끝으로 “우승해야죠”라며 당찬 목표도 제시했다. 과연 김지원의 말처럼 수원대가 2년 연속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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