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로드-팟츠 대폭발' 전자랜드, DB 완파하고 홈에서 파죽지세 15연승

KBL / 김준희 / 2019-03-02 18:29:08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홈에서는 막을 자가 없다. 전자랜드가 로드와 팟츠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DB를 완파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찰스 로드(26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기디 팟츠(2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강상재(14점 5리바운드), 김낙현(14점 3어시스트 2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104-72로 승리했다.


DB는 마커스 포스터(3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2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다른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32승(14패) 째를 올리면서 3연승과 함께 홈 1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6패(22승) 째를 떠안으며 4연패에 빠졌다.


●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2-11 원주 DB


시작부터 전자랜드가 DB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로드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강상재의 연속 5득점을 묶어 리드를 잡았다. DB는 연속 턴오버를 범하는 등 공수에서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한 번 잡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로드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강상재의 속공 레이업과 교체 투입된 김낙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무려 12점의 리드를 안았다.


윌리엄스와 윤호영의 득점 외에는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던 DB는 쿼터 후반 들어 포스터가 살아났다. 포스터는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쓸어 담으며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팟츠가 나타났다. 두 선수는 나란히 3점포를 가동하면서 DB의 흐름을 저지했다. 결국 전자랜드가 더블 스코어로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50-24 원주 DB


2쿼터에도 전자랜드의 강세는 지속됐다. 팟츠의 4득점에 이어 로드가 속공 원핸드 덩크 포함 6점을 몰아치면서 5분여 동안 12-0 런을 만들었다.


2쿼터의 절반을 속수무책으로 당한 DB는 김현호가 드라이브인을 통한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져 있는 점수 차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후로도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팟츠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전반부터 멀찍이 달아났다.


남은 시간 동안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자랜드에서 몇 차례 실수가 있긴 했지만, 김상규의 3점슛과 로드의 투핸드 덩크가 터지면서 흐름을 꽉 잡았다. 차바위의 풋백 버저비터 득점까지 나오면서 전자랜드는 전반에만 50점을 채웠다.


●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81-53 원주 DB


DB는 포스터의 골밑 득점과 박지훈의 3점슛으로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박찬희의 3점슛, 로드의 페이드어웨이를 묶어 간격을 유지했다.


DB는 3쿼터 중반이 되도록 뚜렷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포스터와 윌리엄스만이 개인 능력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박지훈과 김창모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도 부족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팟츠의 4점 플레이와 김상규의 골밑 득점으로 DB를 억눌렀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DB는 쿼터 후반 들어 윤성원의 3점슛과 포스터의 레이업이 나오면서 기지개를 켰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잠깐의 흔들림을 용납치 않았다. 정효근과 로드, 김상규가 차례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32점의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포스터가 응분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DB에게 반전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3쿼터에도 전자랜드가 28점 차로 넉넉하게 앞서면서 끝이 났다.


●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104-72 원주 DB


4쿼터는 전자랜드의 승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시작하자마자 로드가 득점과 함께 블록슛을 해내면서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DB가 김창모의 정희원의 3점슛을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김낙현의 3점슛으로 맞대응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끝까지 템포를 늦추지 않았다. 차바위와 팟츠, 김낙현, 강상재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면서 100점 고지를 향해 질주했다. 결국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김낙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전자랜드는 100득점을 채웠다. 최종 스코어 104-72로 전자랜드가 DB를 제압하고 홈 15연승을 내달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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