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엔트리 전원 득점’ 막강 화력 KT, 삼성 완파...3연승 질주

KBL / 이성민 / 2019-03-02 16:30:18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이성민 기자] KT가 압도적 경기력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부산 KT는 2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100-71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5승째를 수확하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25승 22패). 패배한 삼성은 2연패를 기록했다(11승 36패).


◆1쿼터 : 부산 KT 32-17 서울 삼성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의 화력 대결이 펼쳐졌다. KT는 적극적인 컷인 시도로 삼성 골밑 수비를 넘어섰다. 삼성은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천기범, 임동섭, 문태영이 차례대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쿼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KT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이 다소 무리한 외곽슛 시도로 주춤하는 사이 차근차근 점수를 추가했다. KT는 트랜지션 게임을 앞세워 삼성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김영환과 교체 투입된 덴트몬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쓸어 담았다. 종료 1분 20초를 남겨놓은 시점, KT가 12점 차 리드를 거머쥐었다(29-17, KT 리드).


KT 쪽으로 순식간에 넘어간 흐름은 쿼터 종료 부저가 유지됐다. 집중력을 발휘한 KT는 32-17의 넉넉한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부산 KT 62-34 서울 삼성


KT가 1쿼터 상승세를 이었다. 상승세 유지 바탕에는 견고한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전개가 있었다. KT는 삼성의 공격이 펠프스에게 집중된다는 것을 간파하고 골밑 협력 수비를 펼쳤다. 공격 성공보다 실패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삼성이 득점 침묵을 지키는 사이 KT는 높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랜드리와 덴트몬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얼리 오펜스 전개로 득점 페이스를 유지했다. 김현민, 양홍석, 조상열의 지원 사격도 좋았다. 5분여 만에 더블 스코어 격차가 형성됐다(52-26, KT 리드).


경기 흐름은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삼성이 외국인 선수들과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는 초강수를 뒀지만, 흐름 변화를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62-34, KT의 압도적 리드를 가리켰다.


◆3쿼터 : 부산 KT 87-54 서울 삼성


삼성이 쿼터 초반 맹공을 퍼부었다. 외국인 선수들과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에 앉혔지만, 이를 대신해 나온 강바일, 김한솔 등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백을 메웠다. 문태영의 공격 적극성도 덩달아 살아나면서 2분여 만에 격차를 9점 좁혔다.


하지만, KT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KT 역시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농구로 삼성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종료 3분 7초 전, 격차를 다시금 31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78-47, KT 리드).


삼성은 격차 좁히기에 주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T가 87-54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부산 KT 100-71 서울 삼성


승리를 확신한 KT는 식스맨들을 4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대거 포함시켰다. 삼성 역시 주축 선수들 대신 유망주들과 식스맨들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쿼터 초반 활발한 득점 교환을 펼쳤다. KT는 3분 40초경 이정제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엔트리 전원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두 팀의 격차는 무려 34점이었다(94-60, KT 리드).


KT는 압도적 흐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변화없이 그대로 종료와 마주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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